VSG가 25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2019 PKL)' 페이즈2 3일 차 경기 1위를 차지했다. VSG는 1라운드 미라마에서 무려 22킬을 기록하며 엄청난 파괴력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라운드에서는 그정도 저력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46점을 기록해 금일 1위를 달성했다.

이하 VSG '환이다' 장환 선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소감은?

1라운드는 준비한 대로 착착 잘 풀렸다. 나머지 라운드는 1라운드의 절반도 하지 못해 좀 아쉽긴 하다.


Q. 어떤 점에서 1라운드는 잘 풀렸는지?

한 팀이랑 이겨서 한 명도 죽지 않고 살아남고, 자신감이 계속 붙었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어쨌든 46점으로 금일 1위를 차지했는데?

아직 5주나 남아서 충분히 1등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Q. 랜드마크에 구애받지 않고 있다.

랜드마크가 있을 때 장점은 다른 팀들이 잘 들어오지 않으니 파밍을 편하게 할 수 있다. 구애받지 않고 하면 다른 팀들이 들어올 수도 있지만, 우리가 다른 팀들을 말리게 할 수도 있다.


Q. '헐크-환이다' 기량이 좋아보인다.

FGS에서는 '헐크'가 주목 받았다. 잘해서 좋긴 한데, 팀원들도 좋은 자극제가 됐다.


Q. 견제되거나 껄끄러운 팀은?

껄끄러운 건 아니고, 지금 젠지가 1등이라 견제된다. '피오' 선수가 영입되면서 주목도 많이 받고 있는데, 견제되는 부분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첫 날에는 부진했는데, 오늘은 준비해온 게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 같다. 나머지 경기들은 더 잘해서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힘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