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리퀴드가 G2에게 25분 만에 승리했다.

한국 시각으로 29일 미국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리프트 라이벌즈 블루 2일 차 1경기에서 팀 리퀴드가 G2에 완승을 따냈다. 단 25분 만에 거둔 승리였다.

G2는 이 경기에서 아주 이색적인 조합을 선보였다. 탑에서 정말 오랜만에 쉬바나가 등장했고, 바텀에는 암살자인 제드가 유미와 합을 맞췄다. 게다가 탑 쉬바나는 일반적이지 않았다. 쇼진의 창을 섞은 AP 쉬바나였다. 이외에도 미드에서 AS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등장했고, 정글 이블린이 나왔다.

팀 리퀴드 또한 '소나타' 조합과 탑에 세주아니를 세우는 등 전략적인 픽을 선택했지만, G2에 비하면 정말 하나도 놀랍지 않은 픽들이었다.

G2의 실험적인 조합은 다시 성공을 거두는 듯했다. 경기 초반 빠르게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기 때문이다. 경기 시각 18분경 글로벌 골드 4천가량을 앞서나갔다. 팀 리퀴드는 '원더' 쉬바나가 내뿜는 화염 숨결 앞에 맥을 추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는 단 한 방에 역전됐다. 경기 중반 소나와 타릭의 파괴적인 시너지를 활용한 팀 리퀴드가 한타에서 대박을 터트렸고, 이는 곧바로 바론으로 연결됐다. 바론 버프를 얻은 팀 리퀴드가 한 번의 진격으로 2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 트위치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