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멸망전] 유창현 '올킬' 카트라이더 BJ 멸망전 시즌1 세이비어스 우승
서동용 기자 (desk@inven.co.kr)
7월 21일(일)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19 돼지바 카트라이더 BJ멸망전 시즌1 결승전이 열렸다. 예선전부터 풀리그까지 치열한 경쟁 끝에 1위로 결승에 직행한 세이비어스와 2, 3위 플레이오프에서 락스랩터스팀을 꺾고 올라온 S Class가 멸망전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스피드전과 에이스 결정전을 따낸 세이비어스가 우승했다. 세이비어스는 모든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올킬을 달성한 유창현이 가장 빛났다.
3승 0패로 본선 1위, 세트 득실 +7, 트랙 득실 +11로 기량을 제대로 보여준 세이비어스가 1세트 스피드전을 선취했다. 김승태와 박현수가 첫 번째 트랙부터 치고 나와 기세를 잡았고, 유창현 역시 4라운드에서 1위를 하며 라운드를 착실히 따냈다. 그러나 S Class 역시 만만치 않았다. 선취를 빼앗긴 상황에서 유영혁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세이비어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게다가 전대웅까지 5라운드 1위를 차지하며 라운드 스코어 3:2로 역전했다.
그러나 S Class의 마음이 급했다. 6라운드에서 실수로 박인수에게 라운드를 빼앗겨 마지막 트랙까지 승부의 행방은 알수 없게 되었고,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에서 진행된 7라운드에서 세이비어스의 에이스 박인수, 김승태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아이템전으로 진행된 2세트는 멸망전을 위해 뭉친 팀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S Class가 승리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S Class가 모두 따냈다. 4라운드 신화 빛의 길 트랙에서 세이비어스가 승리하고, 5라운드도 잡아내며 역전하나 싶었으나 S Class가 6라운드의 승자가 되며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어졌다.
세이비어스의 첫 번째 에이스 결정전 주자는 박현수, S Class는 신종민이 나왔다. S Class의 신종민은 좋은 주행 실력으로 박현수와 김승태를 모두 밀어냈다. 세이비어스의 세 번째 주자인 유창현은 기세를 탄 신종민에 승리하고, 강석인과 전대웅까지 쓰러뜨렸다. S Class는 에이스 유영혁이 나왔지만, 유창현의 올킬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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