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팀전 결승에서 이재혁, 샌드박스 게이밍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는 샌드박스 게이밍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팀전에서 박진감 넘치는 결승전을 펼친 끝에 샌드박스가 지난 시즌1에 이어 다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으며, 개인전에서는 유망주로 선수들 사이,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던 이재혁이 첫 개인 리그 우승자로 거듭났다.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결승이 진행되는 동안 약 4만 여명 이상이 온라인을 통해 지켜봤으며, 현장에도 3,000석 규모의 화정체육관이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넥슨의 카트라이더 리그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년 2회씩 정규 리그를 펼치며 2020 시즌1은 1월4일 펼쳐질 예정이다.

넥슨 e스포츠팀 김세환 팀장은 "라이더분들의 성원 아래 이번시즌 결승전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또한 11월 21일 온라인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곧장 진행되는 만큼,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