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락헤드 & VSG 엇갈린 의견, 진실은 어디에?
김홍제 기자 (desk@inven.co.kr)
권재환 감독이 이끄는 락헤드와 VSG LoL팀의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액토즈소프트가 자사에서 운영하고 있던 VSG LoL팀은 2019 시즌을 맞이해 새롭게 창단한 게임단이다. 당시 VSG는 '리리스' 백승민, '마이티베어' 김민수, '꿍' 유병준, '베리타스' 김경민, '퓨어' 김진선으로 주전 라인업을 구성했고, 감독 자리에는 김남훈 감독이 앉았다.
VSG는 첫 단추부터 실패였다. 챌린저스 코리아 승강전에서 당시 APK에게 패배하며 챌린저스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VSG는 GC 부산을 인수해 챌린저스 코리아에 합류했다. 이후 승강전도 한 번 진출했으나 결국, LCK 무대 진출은 실패하며 올해 10월 해체 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VSG는 최근 2020 시즌을 맞이해 새롭게 중국 측 투자를 받아 다시 도전하려고 감독 및 선수단을 모집했고, 그게 바로 권재환 감독이 이끄는 '락헤드'다.
VSG 측은 새로운 VSG LoL 감독으로 권재환 감독을 선임해 선수 물색도 권재환 감독과 함께 진행했다. 어느 정도 중국행도 고려하고 있던 시점에서 VSG의 제안을 받아 한국에서 한 번 더 활동하는 계기가 됐다.
권재환 감독은 VSG가 계약서를 보여줬을 때 회사 측 계약서 날인이 되어있지 않았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팀에서 감독이나 선수를 영입할 때 자신들은 날인이 되어 있고, 영입 대상인 감독이나 선수가 계약서를 검토해 날인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대해 권재환 감독은 회사 측 날인이 없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VSG 관계자는 '회사 내부 프로세스상 날인하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린다'며 이것은 지난 시즌 계약했던 선수단도 거친 일이며, 단순한 절차일 뿐 실질적 계약성립에 지장을 주진 않는다고 했다. 이에 다소 의아했지만, 액토즈 소프트라는 기업의 규모와 타 종목 팀도 운영하고 있는 현실에 특별한 의심을 하진 않은 권재환 감독은 선수 영입에 몰두했다.
그러나 2020 챌린저스 코리아 예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권재환 감독은 VSG로부터 중국 투자자가 갑자기 계약을 파기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VSG와 락헤드의 갈등의 골이 깊어진 건 이후 대처였다. VSG 측은 해당 이슈에 "권재환 감독과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으나 권재환 감독 및 선수단은 이를 부인했다. 이후 VSG는 다시 입장을 표명하며 해명했으나 권재환 감독은 다시 맞대응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권재환 감독이 이끄는 락헤드는 15일 챌린저스 예선을 통과해 18일 최종 승강전을 앞두고 있다. 권재환 감독은 "챌린저스 코리아 진출이라는 중요한 일정을 남기고 있지만, 조만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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