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한 2019 EACC 윈터 넉-아웃스테이지 3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 e스포츠(맨시티)가 퍼플 무드 e스포츠에게 힘겨운 싸움 끝에 2:1로 승리했다. 특히, 승부차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승자전으로 향했다.

첫 경기는 퍼플 무드의 파타나싹과 중국 맨시티팀의 쩡 션이 대결했다. 파타나싹은 손흥민을 활용한 중거리슛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쩡 션 역시 한 점을 만회해 1:1을 만들면서 후반을 넘어 연장전까지 갔다. 승부차기에서는 두 선수가 모두 5점씩 기록한 가운데, 쩡 션이 한 골을 막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이어진 2세트는 퍼플 무드의 에이스 탄이 나왔다. 후반전에서 화려한 패스로 상대를 흔든 뒤, 뒷공간을 노리는 쓰루 패스로 단숨에 골을 넣었다. 탄의 활약으로 승부는 1:1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3세트는 두 선수의 골문이 쉽게 열리지 않았다. 크로스에 이은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막히면서 0:0으로 연장전까지 경기가 흘러갔다. 골키퍼의 놀라운 세이브마저 나오면서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2019 피파온라인4 EACC 윈터 넉-아웃스테이지 1일 차

8강 3경기 퍼플 무드 e스포츠 1 vs 2 맨체스터 시티 e스포츠
1세트 파타나싹 1 vs 1 쩡션 - 승부차기 6:7 승리
2세트 탄 1 vs 0 아 루야
3세트 판 야웃 0 vs 0 야오 야쉰 - 승부차기 3:4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