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LJL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최종 순위 (출처 : LJL 공식 중계 화면)

8일(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 리그(이하 LJL) 스프링 스플릿 7주 차 경기를 마지막으로 정규 시즌의 모든 일정이 종료됐다.

6주 차에 1위를 확정 지었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이하 DFM)는 1승 1패를 추가하며 12승 2패로 7시즌 연속 정규 시즌 1위를 달성했다. 이어 '블랭크'-'피레안'이 있는 센고쿠 게이밍이 2위에 올랐다. 센고쿠 게이밍은 3주 차에 2패를 당하며 6위까지 떨어졌지만, 4-5-6주차 경기 전승을 통해 최종 9승 5패를 달성했다. 3위는 뒷심을 제대로 발휘한 V3 e스포츠로, 7주 차 경기서 DFM에게 두 번째 패배를 안기며 8승 6패를 기록했다.

라스칼 제스터와 AXIZ가 4, 5위에 올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버닝 코어와 크레스트 게이밍 액트(이하 CGA)는 5승 9패로 공동 6위를 기록해 12일(목) 순위결정전 단판 승부를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결정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가 언솔드 스터프 게이밍을 인수하며 창단한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은 4승 10패로 첫 정규 시즌을 꼴찌로 끝냈다.

정규 시즌 상위 6개 팀이 참가하는 2020 LJL 스프링 스플릿 포스트시즌은 3월 21일(토)부터 4월 26일(일)까지 펼쳐진다. 가장 먼저 3위 팀 V3 e스포츠가 겨룰 5위 또는 6위 팀을 선정해 대결한다. 4위 팀과 남은 한 팀도 경기를 치르고, 각 경기의 승리 팀이 또다시 대결해 최종진출전으로 향할 팀을 가린다.

1, 2위인 DFM과 센고쿠 게이밍은 '저거너트 스테이지'에서 따로 승부를 벌인다. 승자는 결승으로 직행하고 패자는 최종진출전으로 내려간다. 이후 '저거너트 스테이지'의 승자와 최종진출전의 승자의 결승전으로 대망의 2020 LJL 스프링 스플릿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 팀에겐 2020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시드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