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예정인 EVO(Evolution Championship Series) 2020이 현재 북미 전역으로 확신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일정 변동없이 그대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VO 2020 측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다른 행사들이 많이 취소되고 있으나, EVO 2020은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다만, WHO(세계보건기구), CDC(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등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만약 EVO 2020이 취소될 경우 모든 티켓을 전액 환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VO는 1996년부터 시작된 대전 격투 게임 대회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7월 개최되는 격투 게임의 축제로 불리는 행사다. 올해 EVO 2020의 정식 종목으로는 '슈퍼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과 '철권7', '스트리트파이터5', 그리고 '드래곤볼 파이터즈', '사무라이쇼다운',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소울칼리버6'와 '언더나이트 인버스'로 총 8개 종목이 이름을 올렸다.

EVO 2020은 큰 변동이 없는 이상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