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T1 공식 트위터

T1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신예의 출격을 명했다.

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 2라운드 T1과 아프리카 프릭스 경기에 T1이 정글과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 '커즈' 문우찬, '테디' 박진성 대신 '엘림' 최엘림, '구마유시' 이민형을 로스터에 올렸다. 특히, '구마유시'는 롤드컵 선발전이라는 중요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T1 정글러 '엘림'은 이번 섬머 시즌 7세트에 출전해 4승 3패, KDA 7.1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같은 포지션의 '커즈'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초반 운영이 공격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으며 T1 정글 포지션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각광받고 있다.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는 2002년생 18살로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이신형의 동생이다. 2018년 KeG.Seoul을 거쳐 2019년부터 지금까지 T1과 인연을 맺고 있다. 2020년, 1군으로 처음 콜업이 되었고 솔로랭크에서 보여준 활약이 화제가 되면서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테디' 박진성이라는 확고한 주전이 있어 여태껏 데뷔전을 치르진 못했다.

롤드컵 출전이 걸린 중요 경기를 앞두고 T1은 두 신예의 어깨에 큰 짐을 올리게 됐다. '엘림'과 '구마유시'의 활약이 코치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