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그리핀, 1일 3치킨 괴력으로 6위까지 도약(종합)
9일 온라인으로 'PUBG 컨티넨탈 시리즈 3 아시아(이하 PCS 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5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그리핀이 총 다섯 라운드의 경기 중 세 라운드서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순위를 13위에서 6위까지 단숨에 끌어올렸다.
1, 2라운드에서 진행된 미라마 치킨은 설해원 프린스와 그리핀이 차례로 가져갔다. 설해원 프린스는 1, 2라운드 연속 고득점에 성공했으나 기존 점수가 워낙 낮았던 탓에 반등에 실패한 가운데, 그리핀은 본격적으로 중위권에 진입했다.
3라운드 안전 구역은 갓카 남서쪽의 도로 근처로 축소됐다. 안전 구역 내 건물을 완벽하게 점령했던 그리핀과 남쪽에서 서서히 진입한 아프리카 프릭스, 서쪽에서 북쪽으로 돌며 오피지지를 쳐낸 라베가가 모두 전원 생존한 채 삼파전에 돌입했다. 바로 옆에 자리했던 아프리카 프릭스와 그리핀이 라베가를 동시에 타격하며 가장 먼저 탈락시켰고, 이후 그리핀이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전면전에서 승리하며 두 번째 치킨을 챙겼다.
4라운드에선 킴 파이러츠가 선발전 첫 치킨을 가져갔다. 중반 교전으로 일찍이 두 명을 잃은 킴 파이러츠는 학교에 몸을 숨긴 채 끈질기게 생존해 후반에 진입했다. 전원 생존 팀이 아무도 없어 승부의 행방이 묘연해진 상황, 아프리카 프릭스-아프리카 자르 게이밍과의 2:2:2 교전에서 킴 파이러츠가 극적으로 승리하며 4라운드의 주인공이 됐다.
5라운드에서 그리핀이 또다시 우승하며 끝내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그리핀은 역대급 기량을 뽐내며 감옥 능선을 돌며 대량의 킬을 올렸고, 아프리카 프릭스와 함께 유이한 전원 생존 팀이 되어 후반에 진입했다. 마지막 교전에 앞서 '투하트'가 '댕채'를, '민성'이 'EJ'를 차례로 끊으며 그리핀이 수적 우위를 점했다. 기세를 올린 그리핀은 그대로 앞으로 돌진해 1일 3치킨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한국 대표 선발 커트 라인인 6위에 올랐다.
■ PCS 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5일 차 최종 결과
출처 : PSC 3 아시아 중계 화면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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