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e콘티넨탈컵] 넉아웃 스테이지서 성사된 한국 팀 내전, 누군가는 패자조로
18일 온라인으로 '피파 e콘티넨탈컵(이하 e콘티넨탈컵)' 넉아웃 스테이지 1일 차 일정이 진행된다. 본 일정에선 8개 팀이 3판 2선승제의 대결을 펼쳐 승자조와 패자조로 향할 팀들을 가린다.
e콘티넨탈엔 한국-태국 5개 팀, 중국-베트남 3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 팀 중 1st와 크레이지 윈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올해의 여정을 끝냈다. 그러나 아프리카 프릭스와 샌드박스 게이밍은 승점 12점, T1은 승점 11점을 확보하며 넉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해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경기서 울브즈 웨이보를 상대하는 가운데, 문제는 4경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과 T1의 한국 내전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대결에서 패배한 팀은 패자조로 내려가 6경기에서 3경기 패자와 또다시 경기를 치른다. 만약 패자조 경기에서도 무너진다면 최종 탈락하게 된다.
변우진-원창연-차현우의 샌드박스 게이밍과 김정민-송세윤-김관형의 T1 모두 내로라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우승 후보이기에 4경기는 더없이 치열한 대결로 펼쳐질 예정이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다소 부진했던 차현우와 김정민이 기량을 얼마나 회복해 경기에 임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e콘티넨탈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각국에서 동시 진행 및 생중계된다. 한국어 방송은 아프리카TV FIFA온라인4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 '피파 e콘티넨탈컵' 넉아웃 스테이지 1일 차 일정
1경기 퍼플 무드 e스포츠 VS 페이즈 클랜
2경기 울브즈 웨이보 VS 아프리카 프릭스
3경기 위즈덤 커뮤니티 VS 노바
4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VS T1
5경기 1경기 패배 팀 VS 2경기 패배 팀
6경기 3경기 패배 팀 VS 4경기 패배 팀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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