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지훈 감독이 최근 일련의 '몬스터게이밍 사태' 관계자와 일면식도 없다며 전면 부인에 나섰다.


최근 대리 랭크 사건과 관련해 불거지고 있는 몬스터게이밍 팀 논란. 소속 팀원 중 한 명이었던 '카서스카너'의 증언에 따르면, 몬스터게이밍 김진 총감독이 'KT 이지훈 감독과 본인이 친하다.'며 '이 팀에 오지 않으면 다른 팀 감독님들한테도 다 말해서 팀에 입단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인벤에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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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KT 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그런 팀이 있는 줄도 몰랐을 뿐더러, 언급된 김진 감독은 이름조차 처음 듣는 사람이라는 것. KT 이지훈 감독은 '이런 일에 이름이 오르내린다는 것 자체가 불쾌한 일'이라며 '언급된 사람과는 일면식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이름조차 처음 듣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지훈 감독은 '몬스터게이밍 팀에 대해선 '도수' 김연우 선수가 입단했던 팀이라는 것 외엔 알고 있는게 없고, 관심도 없었다'며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내 이름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만일 그 감독이 선수들에게 내 이름을 언급한 것이 사실이라면 필히 사과해야 할 것'이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도수의 몬스터 게이밍 팀 탈퇴 이유로 언급 되기도 했던 MVP 팀 또한 최윤상 총감독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최윤상 총감독은 '선수들이 타 팀 선수를 데려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MVP 선수들이 언급된 것이 불쾌하다. 만약 어떤 근거가 있다면 직접 연락해서 확인하면 될 일'이라며 이런 일을 근거 없이 이야기하는 것은 황당할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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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몬스터게이밍' 대리랭 연루 사태는 '도수' 김연우 선수가 입단해 화제가 됐던 '몬스터게이밍' 팀에 대한 전 소속 팀원들의 제보로 시작됐으며, 유명 대리랭 사이트와 연결이 되어 있고 입단한 선수들에게 대리 랭크를 종용했다는 증언 등이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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