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의 개발사인 '넷게임즈'의 차기작이 넥슨의 품에 안기게 됐다.

금일(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엔에이치스팩9호의 증권신고서의 공시 정보에 따르면, 넷게임즈는 넥슨과 현재 개발 중인 차기작 '오버히트'(가칭, 차기작1)의 퍼블리싱 계약을 150억 원에 체결했다고 전했다.

넷게임즈의 '오버히트'는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RPG이며, 2017년 3월에는 업계 최고수준으로 넥슨 코리아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2017년 4분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버히트'는 다양한 영웅들을 육성하고 강화하고 모으며 성장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게임(RPG)'다. 넷게임즈는 이번 작품 역시 아기자기한 캐릭터뿐 아니라 8등신의 멋지고 섹시한 캐릭터와 다양한 몬스터가 어우러지며 최고의 액션을 수행하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발표했다.

'오버히트'는 국내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버히트'는 150억 원에 넥슨과 계약됐다.(출처 : 전자공시시스템, 클릭시 확대됩니다)

넷게임즈는 이번 공시를 통해서 '오버히트'외에도 MMORPG로 제작중인 '차기작2'를 언급하였으며, 이는 2017년 1월부터 데이터 리서치 작업을 시작해 3월에 TF팀(BL2-TF)을 구성하여 2019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넷게임즈는 지난 3월 9일 상장 예비심사 결과 요건 충족을 획득, 다음 달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합병 승인을 받게 되면 2분기 내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될 예정이다.

차차기작 MMORPG 개발팀 조직도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