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훈 후원 소식을 전한 iBUYPOWER 홈페이지 캡처


해외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타2 프로게이머 '폴트' 최성훈이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북미 지역의 커스텀 게이밍 컴퓨터 제작 업체인 iBUYPOWER는 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폴트' 최성훈과의 파트너십 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은 북미 최대 스타2 커뮤니티 팀리퀴드를 통해 자세히 전해졌다. iBUYPOWER는 현재 카운터스트라이크 팀 Team iBP, 중국의 리그오브레전드 팀 LMQ를 비롯해 유명 스트리머 팬텀로드, 비욘더서밋 등을 후원하고 있는 업체다.

iBUYPOWER 측은 "최성훈은 GSL, MLG, 두 번의 WCS 아메리카 챔피언을 차지한 탑 클래스 선수"라며 "iBUYPOWER는 최성훈이 더욱 강하고 두려운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성훈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CSA 측의 Andrew Tomlinson은 "최성훈은 매우 인상적이며 영어에도 능통한 최고 수준의 선수"라며 "CSA는 앞으로 최성훈의 더 나은 성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번 iBUYPOWER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iBUYPOWER의 대표 Darren Su는 "최성훈이 우리 팀에 들어온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최성훈이 매우 놀라운 사람이자 선수라고 믿으며, 그가 앞으로 더 많은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게 된 최성훈은 팀리퀴드를 통해 "새로운 후원사 iBUYPOWER에 대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iBUYPOWER는 이미 오랫동안 나와 함께 했고, 세 번의 우승을 하는 동안 그들의 PC를 사용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성훈은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할 것을 약속하며 내 후원사와 팬들을 자랑스럽게 만들겠다"며 "WCS에서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해주시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성훈의 기존 후원사인 CM스톰은 여전히 그의 메인 후원사로 남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