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XO 당시의 남기웅 (사진 좌측)


fOu 소속이었던 남기웅 선수가 프로리그 삼성 갤럭시 칸의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 숙소에 합류, 프로리그 2R부터 프로토스 주전카드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남기웅 선수는 2월 20일 발표된 로스터에서 삼성 갤럭시 칸의 프로토스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오상택 코치는 "남기웅 선수는 이미 1월 10일 즈음부터 숙소에 합류한 상태"라고 밝혔으며 "이형섭 감독의 추천을 받았다. 원래부터 우리 팀으로 먼저 데려오고 싶었지만 워낙 잘하는 선수라 선뜻 손을 내미기 힘들었다. 하지만 본인이 먼저 우리 팀에 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서 영입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밝혀 남기웅 선수의 영입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오상택 코치는 "남기웅은 기량도 뛰어나다. 팀내 연습전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자세하게 밝힐 수 없지만 아주 잘한다."면서 "우리가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 전이 약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부분을 남기웅이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병구를 제외하고는 프로토스는 대부분 신인인데 남기웅이 쌓아온 다양한 경험이 이런 부분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혀 남기웅의 영입효과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오상택 코치는 마지막으로 "남기웅이 계속 잘했으면 좋겠다."라는 짧고 굵은 응원의 멘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