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박지원)은 밸브 코퍼레이션(Valve Corporation, 이하 밸브, 대표 Gabe Newell)이 개발하고 자사가 국내 서비스하는 정통 AOS게임 ‘도타 2(Dota 2)’의 정규 리그 ‘코리아 도타 2 리그(Korea Dota 2 League, 이하 KDL)’의 ‘티어2 승격전’을 끝으로 KDL 시즌2에 참가할 팀들이 가려졌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신도림 ‘인텔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티어2 승격전’에는 시즌1 티어2 소속 두 팀의 기권으로 늘어난 네 개 자리를 두고 티어3 다섯 팀 중 풀리그(Full League)를 진행해 ‘무한(Mu-Han)’, ‘다곤파이브(dagon-five)’, ‘겟아우츠(get outs)’, ‘노아(NOA)’ 등 네 개 신생팀이 티어2에 진출했으며, 기존 ‘엠브이피 핫식스(MVP HOTSIX)’, ‘몽키스패너(Monkey Spanner)’와 함께 시즌2 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편, 지난 6일 진행되었던 ‘티어1 승격전’에는 티어2 소속 ‘이오티 해머(EoT Hammer)’가 ‘오인큐(5InQ)’를 제압하고 ‘제퍼(Zephyr)’, ‘엠브이피 피닉스(MVP PHOENIX)’, ‘버드갱(Birdgang)’ 등 최상위 팀들이 경쟁하는 티어1 대열에 합류해 한 무대에 서게 된다.

실력에 따라 상위 티어로 승격하거나 하위 티어로 강등될 수 있는 ‘스위치 시스템’은 ‘KDL’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티어1의 최하위 두 팀과 티어2 최상위 두 팀이 대결을 통해 자리 교체를 결정하고, 티어2 최하위 두 팀과 티어3 최상위 두 팀은 무조건 자리를 교체한다.

‘KDL’ 시즌2는 4월 27일부터 ‘넥슨 아레나’에서 총 8주에 걸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각 티어1, 2별 풀리그 방식으로 경합을 벌여 누적상금으로 최우수팀을 가린다.

‘KDL’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도타 2 KDL 리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