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 2014 인비테이셔널 매치 풀리그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각 지역 대표팀들이 자존심을 건 명승부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SKT T1 K가 강팀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4전 전승으로 풀리그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불리던 OMG와의 경기에서 단단한 운영을 보여주며 승리를 챙긴 SKT T1 K는 유럽의 강호 Fnatic과의 경기에서 초반 불리한 경기 흐름을 제대로 뒤집어 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게다가, SKT T1 롤드컵 스킨을 사용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다음은 SKT T1 K의 인터뷰 전문이다.


Q. 4연승으로 4강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가?

채광진 : 전승으로 올라가서 기분 좋다. 4강에서도 전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정현 : 이번 롤 올스타 2014에서도 전승으로 올라가서 좋다.

정언영 : 4강에 진출했다는 자체가 더 기쁘다. 앞으로 이어질 4강전과 결승에서도 꼭 전승으로 우승하겠다.

이상혁 : 4강에 올라갔으니 본격적으로 열심히 하겠다.

배성웅 : 앞으로 4강, 결승까지 쭉쭉 올라가겠다.


Q. OMG전에서 굉장히 공격적인 플레이로 이겼는데?

이상혁 : 이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 못 보여줬다. 그동안 긴장해서 경기력이 잘 안나왔는데, OMG전에선 긴장이 풀려 평소 모습이 나온것같다.

이정현 : 레오나를 하게 됐는데, 캐릭터 특성 때문에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원래 공격적이기도 하다.

정언영 : 딱히 특별한 플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평소 하던 대로 했다.

배성웅 : 마음에 들지 않았던 실수가 세 개 정도 있었다. 그것 말고는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채광진 : 라인전에선 아쉬웠는데, 가면 갈수록 잘한것 같아서, 조금 아쉽지만 기분이 좋다.



Q. 프나틱과 대결에서 역전승을 했다. 기분이 어떤가?

이상혁 : 솔직히 이번 경기는 내가 캐리한 것 같다.

이정현 : AD가 네명이라 중반가면 불리할 것 같았다. (이)상혁이가 캐리해서 이긴 것같다.

정언영 : 프나틱이 우리한테 이기든 지든, (프나틱이)4강 진출 여부에 상관이 없었다. 그래서 좀 즐겁게 했다.


Q. 프나틱 전에서 상대가 채광진을 집중적으로 노렸는데, 조금 짜증나진 않았나?

채광진 : 콜을 했는데, 오더가 갈려서 잘린 것 같다. 순간이동이 있다고 말을 했는데 아무도 못들어서 잘렸다. 짜증은 안났다. 어차피 '즐겜 모드'였다.(웃음).


Q. (롤드컵 시즌 3)우승 스킨을 다 사용했다. 'YellOwStaR'가 자이라를 선택할 뻔 했는데?

이정현 : 솔직히 안 써주길 바랬다. 뭐, 썼으면 다른 걸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상관 없었다. 다섯명 모두 우리 스킨을 사용하는 모습을 큰 무대에서 보여주고 싶긴 했다.

채광진 : 'YellOwStaR'가 매너가 좋은 것 같다.


Q. 4강 각오는?

이상혁 : 스크림을 다른 팀과 많이 하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게 지금과 같이 연습하겠다.

채광진 : 4강전 준비도 평소처럼 할 것 같은데, 결승 진출은 무난할 것 같다. 결승 준비만 잘 한다면 우승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