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국 런칭 1년 반. 장수게임 반열에 당당히 든 확산성 밀리언아서가 머지않아 새로운 컨텐츠와 발전된 시스템을 선보이는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제껏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긴 했지만, 시즌2라는 이름 하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꾀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 유저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에 진행될 밀리언아서 시즌 2 업데이트에는 많은 것이 변화될 예정이다. 그간 변화가 없었던 스킬 시스템이 대폭 변화되며, 카드 합성 시스템도 크게 달라진다. 여기에 기존 3명이었던 요정 서포터에 한 명의 신규 캐릭터가 더 추가되었으며 2부 3장까지의 스토리도 오픈되었다. 또한 유저의 편의성을 고려해 비경 입장 시 비경의 특징 및 요일 별 효과 안내가 추가되었다.



스킬 개편

시즌 2를 맞아 밀리언아서에서 가장 큰 폭으로 변화한 부분은 바로 스킬 시스템이다. 앞으로 선보일 카드에는 다양한 종류의 신규 스킬들이 추가될 예정이며, 기존에 유지했던 1카드 1스킬 시스템도 변화해 듀얼 스킬 및 랜덤 스킬 등 새로운 시스템이 선보여진다.

일단 기존에는 없던 다양한 스킬들이 눈길을 끈다. 추가되는 신규 스킬에는 '한 줄 덱의 공격력 100% 업' 처럼 BP(배틀포인트, 전투 시 소모되는 에너지)효율이 좋은 3장 구성의 소규모 덱에 유용한 스킬도 있으며, 1카드 당 한 번 밖에 못 쓰던 스킬 횟수도 초기화시켜주는 꿀스킬도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1카드 당 1스킬이었던 시스템도 새로이 단장, 2스킬을 장착한 카드들이 대거 선보여진다. '공격력 100% 상승 그리고 전체 카드 HP 50% 회복', '한 줄 덱 공격력 50% 상승 그리고 최대 HP의 10% 이상의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 등 유용한 스킬 효과 2가지를 한 카드에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것은 카드의 스킬 효율을 배로 올려 효율적인 덱을 운용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랜덤 스킬이라는 색다른 시스템도 시즌 2 업데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동일한 카드라도 유저에 따라 각자 다른 스킬을 보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랜덤 스킬'이 가지는 특별한 점이다. 카드들은 각각 3가지 스킬이 정해져 있으며, 획득 시 정해진 스킬 중 하나를 랜덤하게 장착한다. 이는 일러스트나 성능은 좋아도 스킬 효율이 별로였던 카드를 보유해 아쉬워하던 유저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신규 스킬의 발동 조건도 다양하다. '최초 공격시 공격력 몇% 증가'와 같은 일반 스킬과 달리, 덱의 리더에 따라 혹은 전투 종류에 따라 발동되는 스킬도 더러 있다. 이를 활용해 단순한 각성 요정 대상의 덱을 운용할 수도 있을 것이고, PvP 전투용의 덱을 구성할 수도 있어 덱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예정이다.


▲ '밀리언아서 Season 2'에서 듀얼 스킬을 가진 카드.


▲ 듀얼스킬 발동 모습


카드 합성 시스템

진화합성 시스템도 확실히 달라졌다. 'A+B=C'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규칙이었다면, 시즌 2 업데이트 이후 진화합성 시스템은 그 값이 더욱 다양해진다. 예전과 똑같은 카드를 합성했지만 결과는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이 기능으로 인해 유저들은 한층 더 다양한 합성법을 행할 수 있으며, 폭넓은 카드 획득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시스템은 앞서 설명한 랜덤 스킬 기능과 큰 연관이 있는 시스템이다. 개편된 합성시스템을 활용하면 같은 이름의 카드라도 서로 다른 스킬을 장착하고 있어 좀 더 다양한 합성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따라서 유저들은 이름과 일러스트가 같은 카드들을 보유하고 있어도 각각의 카드를 좀 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덱 구성이 좀 더 간편해지고 다양해지는 효과로 이어져 더욱 다채로운 밀리언아서 플레이 방식을 만들어 낸다.

▲ 합성 전 랜덤 스킬의 효과를 받는 카드인지 알 수 있다.

▲ 랜덤 합성 효과로 같은 카드에 다른 스킬을 가질 수 있다.

▲ 랜덤한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조합법도 있다



신규 서포터 메이 등장

밀리언아서 시즌 2에는 3명의 요정으로 구성되었던 서포터 진에 한 명의 서포터가 더 추가되어 유저들의 취향을 더욱 넓게 아우를 수 있을 예정이다. 신규 서포터의 이름은 '메이'로 긴 금발 머리에 푸른 눈의 메이드 복장이 특징인 소녀다. 기존 요정 서포터와는 다른 의상과 비주얼이기에 다소 심심했던 요정 서포터에 질린 유저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서포터 메이는 다른 요정 서포터와 동일하게 게임 업데이트 시 표시되는 데이터 다운 화면과 메인 화면에 등장할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 측은 메이의 특별성을 좀 더 강조할 수 있도록 한글 음성을 녹음, 유저들에게 메이의 존재감을 강력 어필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 게임 리소스 다운로드 중에 만나볼 수 있는 신규 서포터 '메이'


▲ 이제는 일어가 아닌 한글 음성이 출력되는 서포터를 만날 수 있다.



개선된 유저편의성

이 밖에도 더 많은 변화를 밀리언아서 시즌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간 정체되어있던 스토리도 2부 3장까지 오픈, 좀 더 풍부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추가 오픈되는 스토리 역시 음성 지원이 붙으며, 하나의 스토리를 감상할 시 데이터 다운로드를 위해 약 1~2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이 밖에 비경(던전) 입장 시 해당 비경의 효과와 요일 비경의 특별효과 등이 info창을 통해 안내된다. 이와 같은 기능으로 인해 신규 유저들은 별도의 검색 없이 좀 더 직관적으로 비경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 2부 3장까지의 새로운 스토리가 추가될 예정

▲ 비경 화면에서 해당 비경의 상세 설명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