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합은 헬무트 대지 가디언 '가디언크'와 헬무트 화염 소서리스 '냅더'의 경기로 시작됐다. 냅더 선수는 매즈 기술과 유성 강타, 화염 강타 등으로 끈질기게 스턴을 걸며 화염구와 화염의 숨결, 역류 등의 스킬로 꾸준한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가디언크 선수의 대지 보호막을 뚫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6천까지 떨어졌던 가디언크 선수의 생명력은 생명의 씨앗 스킬에 의해 16,000까지 회복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결과는 2:0으로 가디언크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는 프리그 빙결 소서리스 '창조'와 프리그 습격 로그 '천마신성'의 경기였다. 천마신성 선수는 경기 시작부터 죽음의 추적과 용기의 소울을 켜고 극딜을 시작했다. 창조 선수는 얼음 보호막과 평안 소울로 대응하였으나 천마신성 선수의 폭발적인 딜량에 얼음 보호막이 벗겨졌다.
이어서 곧바로 얼음 갑옷을 시전하며 간격을 벌리려 하였으나 다양한 돌격 기술로 금세 간격을 좁혀 버린 천마신성 선수는 잠시도 틈을 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결과는 천마신성 선수의 2:0 완승이었다.
세 번째 경기는 프리그 사격 아처 '쫀쫀발이'와 헬무트 방어 워리어 '팅커밸'의 시합이었다.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경기장 외곽으로 후퇴하며 팅커밸 선수를 유인하던 쫀쫀발이 선수는 먼저 매즈를 걸어 움직임을 봉쇄한 뒤 관통 사격으로 스턴 효과를 노렸으나 거리조절에 실패하여 불발이 됐다. 매즈가 풀린 팅커밸 선수는 뛰어 베기로 간격을 좁혀 왔고 반격 스킬을 사용하여 대인방어력을 끌어올리는 면밀함을 보였다.
쫀쫀발이 선수는 급하게 일제사격을 켰지만 팅커밸 선수의 연속 넉백 공격에 일제 사격의 지속시간을 모두 소모해 버렸고, 이때를 틈타 팅커밸 선수의 혼신의 일격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 공격은 큰 피해를 주진 못했고 심기일전한 쫀쫀발이 선수는 회피와 구르기, 마비 사격 등을 활용하며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뛰어 베기와 연속 넉백 등으로 공격기회를 모두 뺏어버린 팅커밸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두 번째 시합에서는 쫀쫀발이 선수가 환영 특성으로, 팅커밸 선수가 분노 특성으로 갈아탔지만, 시합의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은 채 팅커밸 선수가 2:0 승리했다.
네 번째 경기는 프리그 저주 워록 '안녕짱아'와 헬무트 분노 워리어 '갈가리엘'의 시합이었다. 첫 시합은 초반부터 디버프와 도트를 몰아넣고 파멸의 사슬로 체력을 급격히 뺏은 다음 고통 변환 스킬로 생명력을 착취한 안녕짱아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갈가리엘 선수는 안녕짱아 선수가 고통 변환 상태인 것을 눈치채지 못한 채 딜을 몰아넣다가 오히려 패배하게 됐다.
두 번째 시합에서도 역시 초반에는 안녕짱아 선수가 우위를 차지했으나, 갈가리엘 선수가 적절한 타이밍에 불사를 사용하고 평안 소울로 생명력을 회복하며 반격에 나섰고 분노의 일격으로 안녕짱아 선수의 생명력의 절반이 넘는 7천 이상의 대미지를 한 번에 쏟아내며 역전하였다.
1:1 무승부 상황,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세 번째 경기가 시작됐지만, 갈가리엘 선수가 불사 스킬을 너무 급하게 쓴 나머지 그 효과를 보지 못한 채 한 번에 쓰러지면서 너무나도 간단히 안녕짱아 선수에게 승리를 내어주고 말았다.
이로써 개인전 32강전은 가디언크(대지), 천마신성(습격), 팅커밸(방어), 안녕짱아(저주)의 승리로 A조 경기를 마무리하였으며 남은 B~D조의 경기를 내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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