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역의 틈새는 지금까지의 던전 중 가장 긴 공략시간과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던전이다. 틈새 내부에는 지금까지 유저들을 괴롭힌 보스 몬스터들이 다시 등장해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으며, 탑승전투, 비행구간, 비밀통로 등 다양한 요소가 준비된 던전이기도 하다. 공역의 틈새 안쪽에는 총사령관 이즈호라가 불사군단을 지휘하며 유저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 모든 공략 정보는 '영웅' 난이도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공략에 없는 숨겨진 통로, 숨겨진 보스에 대한 정보는 댓글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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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역의 틈새 기본 정보

공역의 틈새 위치 및 구조

던전 전반부, 메데우까지
   막힌 벽도 다시 보자, 열쇠가 기다린다!
   공역의 포식자 메데우 공략 정보

총사령관 아즈호라를 잡아라! 후반부 공략 정보
   잡아도 그만, 안 잡아도 그만!
   차원로를 무사히 통과하는 방법은? 컨트롤!
   총사령관 이즈호라 공략 정보

주요 전멸 포인트

역할별 간단 공략
   탱커
   딜러
   힐러





▣ 공역의 틈새 기본 정보





ㆍ유형 : 파티 던전
ㆍ위치 : 멸망의 공역 동부
ㆍ인원 제한 : 시나리오 2인 제한 / 정예 3인 권장(5인 가능) / 영웅 5인 제한
ㆍ제한 레벨 : 39레벨
ㆍ우두머리 몬스터 : 공허의 포식자 메데우, 총사령관 아즈호라
ㆍ길들이기 가능 펠로우 : 고스트 마스토(정예), 고스트 엠브라(정예)

빛과 어둠의 기운이 공명하는 멸망의 공역에는, 셀수 없이 많은 악령이 갇혀 맴돌고 있다. 하나카스 왕국의 영웅들에게 죽음을 당한 수많은 마물들의 영혼은 멸망의 공역의 공명에너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영원히 고통 받았고, 증오와 복수심만을 가진 악령이 되었다. 진리의 마법사였던 사란트에게 죽임을 당한 이즈호라는, 오래전 요동치는 에너지에 찢어져버린 공간의 틈새를 발견하고, 강한 증오와 복수심을 이용하여 영혼을 실체화 시키는 방법을 알아냈다. 이즈호라는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멸망의 공역을 떠도는 강한 악령들을 모아, 악령의 군대를 만들고 있다.






▣ 공역의 틈새 위치 및 구조









공역의 틈새는 크게 두 개의 지역으로 구분된다. 중간 보스인 공역의 포식자 메데우까지 이동하는 전반부와, 메데우 이후 총사령관 이즈호라까지의 후반부 지역이다. 각각의 지역에는 다수의 부관과 참모, 장군들이 위치해 있으며 정해진 몬스터가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매 던전 마다 다른 보스가 등장한다.

또한, 던전의 길 역시 무작위로 생성된다. 생성된 길로 진입해 또다른 보스를 잡을 경우 이즈호라의 보물열쇠 등 각종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해 클리어하면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공역의 틈새에서 주의해야 할 보스는 메데우와 이즈호라 둘 뿐이고 나머지 보스들은 크게 어려울 것 없기 때문에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다.





▣ 틈새 전반부, 메데우까지 가는 길



▣ 막힌 벽도 다시 보자, 열쇠가 기다린다!

공역의 틈새 전반부는 몬스터의 숫자가 많지만 각 개체는 약한 편이기 때문에 가디언이 버틸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몰아 잡는 것이 좋다. 하지만 중간에 부관 등 이름이나 덩치가 다른 몬스터가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특정 위치의 부관을 잡을 경우 숨겨진 비밀 통로로 가는 길이 열리며, 이 차원문을 이용하면 조금 더 빠른 진행을 할 수 있다.

첫 번째 부관 3마리가 모여있는 지점을 클리어하면 확률적으로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 길로 올라가 한 무리의 몬스터를 정리하면 발판 너머에 버팀목이 있는 지역이 나온다. 버서커는 점프 찍기, 어쌔신은 2단점프 후 기민한 움직임 혹은 쇄도를 이용해 건너갈 수 있다. 발판 너머의 중갑 기사를 처치하면 다른 클래스들이 넘어갈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이 생성된다. 버팀목의 파괴 여부와 발판 생성 여부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니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파괴하지 않는 것이 좋다.

버팀목을 파괴하고 밑으로 내려가면 요정 여왕 엘퀴네스와 비슷한 형태의 몬스터, 마르네스가 등장한다.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으니 쉽게 처리하고 보물상자 열쇠를 획득할 수 있다.

▲ 버팀목을 타고 넘어가 몬스터를 처치하면 발판이 생성된다.


▲ 마르네스의 모습


계속해서 진행하다보면 과거 카를레앙 대저택의 요리사 구스트와 유사한 참모 미누투가 확률적으로 등장한다. 미누투의 스킬 역시 구스트와 동일하게 후라이팬 강타분노의 배치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저택에서의 포스는 사라지고 단순히 흉내만 내는 수준이라 열쇠 자판기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비행하는 소환사를 처리하고 언덕길을 올라가 부관을 처치하면 뒤쪽의 길이 열린다. 해당 지역에는 폐허의 산틴과 비슷한 참모 파틴과 동굴의 스칼리온과 비슷한 클라리온 중 하나가 랜덤으로 등장한다. 파틴은 산틴이 사용하는 스킬을 전부 사용한다. 특히, 한때 악명 높았던 얼음 기둥은 여전히 주의해야 할 대상이다. 클라리온의 경우 회전하며 주위의 플레이어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는 회전 베기만 조심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처리할 수 있다.

▲ 참모 파틴의 모습


▲ 회전 베기를 사용하는 클라리온


보스를 잡고 남부 미로로 진입해 우측 방향을 보면 부관 루카드라가 보인다. 부관을 처치하면 근처에 숨겨진 비밀통로가 생성되며 이를 통하면 봉인된 공역의 빛으로 가득한 통로를 거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봉인된 공역의 빛은 크게 위협적이지 않으니 귀찮으면 돌파해도 무방하다.

남부 미로를 통과해 참모의 안식처로 이동하면 설인 최고의 미녀, 아이렌을 닮은 참모 리렌이 플레이어를 기다린다. 사용하는 스킬은 거대 우박, 혹한의 보호막, 혹한의 우박, 공포의 유혹으로 아이렌과 동일하다. 혹한의 우박과 거대 우박만 조심하면 크게 어려울 것 없는 보스이다. (시나리오 모드의 경우 여기까지 진행할 수 있다)

▲ 혹한의 우박은 아직도 위협적이다.


▲ 중간에 발견할 수 있는 차원문을 사용하면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참모 리렌 이후 중부 미로에 진입한 후 진행하다보면 좌측에 다수의 카크루와 함께 거대 골렘이 확률적으로 등장한다. 역시 열쇠 자판기니 감사인사를 하고 가볍게 처리해주면 된다. 이후 외길을 따라 상부 미로를 쭉 따라가면 메데우로 가는 마지막 관문, 일그러진 공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일그러진 공간에서는 펠로우에 탑승할 수 있으며, 이 지역에 정예 펠로우 고스트 마스토고스트 엠브라가 등장한다.

메데우의 둥지로 가기 위해서는 세 마리의 문지기를 처치해야 한다. 보통 가디언이 펠로우를 타고 날아가 문지기만 빼내 돌아와 지상에서 잡는 전략을 사용한다. 이 과정을 세 번 반복해 세 마리의 문지기를 전부 처리하면 메데우의 둥지로 이동할 수 있다. 단, 문지기만 잡고 통로에 있는 다른 몬스터들은 잡지 않았을 경우 애드의 위험을 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출발한 뒤 약 750미터 지점까지 하강한 후 메데우의 둥지를 향해 활강할 경우 애드가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저 너머로 메데우의 모습이 보인다.


▲ 문지기를 한 마리씩 끌어와 처리하자







▣ 공역의 포식자 메데우 공략 정보



ㆍ사용 스킬 : 위험한 부름, 대방출, 멸망의 선고
ㆍ전리품 : 영웅 아이템 1개 이상, 정예 아이템 1개 이상, 낮은 확률로 전설 장신구와 산자의 눈물 드랍

즈메우와 비슷한 외형을 가진 공역의 포식자 메데우와의 전투는 펠로우에 탑승한 상태로 이루어진다. 거리가 멀어 비탑승 상태에서는 메데우를 공격할 수 없다. 메데우는 평타공격을 하지 않으며, 스킬 3개만 주기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각 스킬에 대한 대책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약간의 반사신경만 있다면 크게 어려운 보스는 아니다. 보스가 사용하는 스킬 하나하나가 굵직하기 때문에 시전속도를 늘려주는 고통 디버프를 담당하는 위저드의 역량이 빛을 발하는 보스이기도 하다.

메데우와의 전장은 여러 판으로 구분되어 각각을 이동하며 전투를 벌이는 형식이다. 각각의 판에는 2가지 속성의 뒤틀린 공역 효과를 받을 수 있는 바닥이 무작위로 생성된다. 검은 색의 바닥 위에 있으면 펠로우의 기력이 줄어들며, 금색으로 빛나는 바닥 위에 있으면 펠로우의 기력이 회복된다. 단, 영웅 펠로우의 경우 검은 색 바닥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 좌측의 바닥은 기력이 줄어들고, 우측의 바닥은 기력이 회복된다.


메데우가 위험한 부름을 사용하면 여러마리의 코우즈가 등장해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각각의 공격력은 약하지만 여러마리가 달려들어 공격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힐러가 특히 주의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위협수준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에게 모이니 한번에 몰아서 지옥의 돌풍으로 몰아서 잡는 것이 좋다. 위저드의 경우 잠시 탈것에서 내려 각종 광역기를 사용해도 좋지만, 항상 보스가 어떤 스킬을 사용하는지 체크하고 있어야 한다.

대방출은 약 4초의 시전시간을 거쳐 전장 여기저기에 빛의 구슬을 소환하는 기술이다. 구슬은 약 3초에 걸쳐 1.5배 정도까지 점차 크기가 커진 후 폭발하며, 폭발 직전의 구슬 경계선까지의 범위에 큰 피해를 입힌다. 터질때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고 자리를 살짝 이동해주는 정도로 회피할 수 있지만, 가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터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의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 코우즈들이 몰려들면 빠르게 광역으로 처리해야 한다.


메데우 공략의 핵심, 멸망의 선고이다. 11초의 시전시간 이후 전방에 강력한 레이저를 발사해 모든 것을 파.괴.한.다. 메데우가 멸망의 선고 시전에 들어가면 모든 플레이어는 행동을 멈추고 좌우의 발판으로 빠르게 이동해야 한다. 고통 디버프가 있을 경우 시전시간이 최대 16.5초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위저드가 [탑승] 어둠의 고통[탑승] 죽음의 손 스킬을 이용해 고통 디버프를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가 공략의 핵심이다.

또한, 선고를 피해 회피할 때 위험한 부름으로 소환된 코우즈들이 정리가 안된 상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공략 전에 미리 회피 방향을 합의해 파티원들이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 고통 디버프를 사용하면 시간을 벌 수 있다.


▲ 맞으면 뼈도 못추리는 레이저







▣ 총사령관 이즈호라를 향해, 후반부 공략



▣ 잡아도 그만, 안 잡아도 그만!

메데우를 처치하면 나오는 차원문을 이용하면 심층부 미로로 이동할 수 있다. 공략의 형태는 전반부와 비슷하다. 가능한 만큼 몰아서 사냥하고, 빠질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이동해 추가적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지만, 시간이 없거나 귀찮은 경우 잡지 않아도 무방하다. 부관 리네스를 처치하면 뒤쪽의 돌이 파괴할 수 있는 상태로 변경되며, 이 돌을 부수면 언덕을 타고 위로 올라갈 수 있다.

언덕을 올라가 숨겨진 보스를 잡으러 가는 길이 이 지역에서 가장 위험한 구간이다. 파티원이 발판을 타고 넘어가면 뒤에서 몬스터가 등장해 공격을 개시하기 때문. 이 때문에 건너가서 몬스터 무리를 정리할 것인지 현재 위치에서 정리할 것인지를 미리 결정해놓는 것이 좋다.

언덕을 올라가면 장군 메누스장군 무차틴 중 하나가 무작위로 등장한다. 장군 메누스는 베일에 쌓인 동굴의 대신관 킬리안과 비슷하며, 사용하는 스킬 역시 유사하다. 세게 치기는 제1 어그로 대상을 강하게 공격하며, 지면 타격은 타격지점 주위를 공격하는 광역 기술이다. 스킬 데미지가 높은 편이니 유의해야 한다.

장군 무차틴은 폐허에 나오는 대장장이 마투콘틴과 같은 기술을 사용한다. 크게 어려운 점은 없으니 빨리 처리하고 열쇠를 챙기도록 하자. 이 지역을 클리어하고 이동하다보면 고스트 마스토엠브라가 다시 등장한다.

▲ 방벽을 파괴하면 길이 나온다.


▲ 장군 메누스의 모습


▲ 차가운 땅울림을 사용하는 장군 무차틴







▣ 차원로를 무사히 통과하는 방법은? 컨트롤!

총사령관 이즈호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특히 이 지역은 정말 험하다. 메데우의 둥지로 이동할 때와 비슷한 통로지만, 이 지역에는 문지기 대신 이즈호라의 기운이 공중을 날아다니며 플레이어를 위협한다. 펠로우로 이동하다가 이즈호라의 기운에 닿을 경우, 약간의 체력과 기력 피해를 입고 방향이 강제로 전환된다.

펠로우의 기력이 모두 떨어져 낙마해도 바닥에 떨어져 죽지는 않으니 침착하게 다른 펠로우를 소환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면 된다. 구슬에 닿았을 때 입는 체력 피해량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안전한 진행을 위해 프리스트가 파티원에게 권능, 권한을 걸어주고 출발하는 것을 권장한다.

무사히 반대편에 도착해 이즈호라 주위를 둘러싸고있는 몬스터들을 처리하면 된다.

▲ 아즈호라의 기운


▲ 떨어져서 죽는 일은 없다.







▣ 총사령관 이즈호라 공략 정보



ㆍ사용 스킬 : 삼단 베기, 증오의 그물, 영혼을 삼키는 검, 왜곡, 증오의 사슬, 불사의 저항, 불사의 주문
ㆍ전리품 : 영웅 아이템 1개 이상, 정예 아이템 1개 이상, 낮은 확률로 전설 장신구와 산자의 눈물 드랍

드디어 길고 긴 공역의 틈새의 마지막 보스, 총사령관 이즈호라와 상대할 시간이다. 이즈호라는 총 7개의 기술을 사용하며 각각의 기술이 모두 치명적이기 때문에 공략을 확실하게 숙지하지 않으면 영원히 클리어할 수 없을 정도이다.

삼단 베기는 이즈호라가 채찍을 강하게 휘둘러 전방 180도, 약 15미터 범위를 세 번에 걸쳐 공격하는 기술이다. 보스의 전방으로 공격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가디언은 보스가 파티쪽을 보지 못하도록 위치를 잡아야 하고, 어쌔신과 버서커는 최대한 보스의 뒤에서 딜을 넣어 사정거리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별다른 모션과 타이밍 없이 갑자기 등장하기 때문에 공략에 의외의 복병이 될 수 있는 기술이다.

증오의 그물은 원거리 제1 어그로 보유자에게 사용하는 주문이다. 피격자는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는다. 이 스킬 하나만은 크게 위협적이지 않으나, 삼단 베기나 영혼을 삼키는 검과 연계되면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영혼을 삼키는 검은 원거리의 적에게 다가가 전방을 강하게 공격하는 기술이다. 대상자는 이즈호라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면 좌우로 크게 돌아야 한다. 1초의 시전 시간이 있어 좌우로 회피가 어렵지 않으나, 예상 외로 범위가 넓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즈호라가 증오의 그물에 걸린 대상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면, 리액션 유효타 등을 이용해 반드시 막아주어야 한다.

▲ 증오의 그물의 투사체


▲ 영혼을 삼키는 검을 시전하는 모습


증오의 그물과 영혼을 삼키는 검 모두 원거리 제1 어그로 보유자에게 사용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위저드에게 사용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위저드는 자신이 증오의 그물에 걸린 상태에서 영혼을 삼키는 검의 대상자가 되면 미리 빛의 이동을 통해 파티원들이 이즈호라를 제압할 시간을 벌어주거나,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영혼을 삼키는 검 시전 직후 빛의 이동을 통해 회피하면 된다.

만약 위저드가 사망해 원거리 제1 어그로 보유자가 프리스트로 바뀌면, 이동기가 없는 프리스트로써는 그물-영삼검 콤보를 회피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또한, 프리스트가 영삼검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보유했다 하더라도 그물의 피해량 때문에 죽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때문에 위저드는 (죽고 싶어 죽는 유저는 없겠지만) 2명분의 목숨을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최대한 생존에 신경써야 한다.

이즈호라의 체력이 75% 이하로 떨어지면 왜곡을 사용한다. 왜곡의 시전 시간은 5초로, 이즈호라 주변 25미터 범위의 아군에게 큰 피해를 입히며 공중에 높이 띄우는 기술이다. 이즈호라 공략을 어렵게 만드는 주범 중 하나이다.

증오의 사슬은 모든 플레이어를 이즈호라 주위로 끌어당기며 이동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기술이다. 사슬 자체의 피해량은 미미하나 100%의 확률로 바로 왜곡을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이즈호라가 증오의 사슬을 사용하면 모든 플레이어는 빠르게 거리를 벌려 왜곡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왜곡을 사용하는 이즈호라


▲ 증오의 사슬을 사용해 플레이어를 주변으로 불러온다.


이즈호라의 체력이 60%가 되면 불사의 저항을 사용한다. 불사의 저항은 5초의 시전 시간이 있으며, 제압 상태를 이용해 차단하지 않으면 체력을 다시 75%까지 회복하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차단해야 하는 기술이다. 체력바가 이즈호라의 ㅇ글자에 접어들면 리액션을 관리해주고, 캐스팅이 들어가는 즉시 리액션 유효타 스킬을 퍼부어 제압 상태를 유발해야 한다.

불사의 저항은 체력이 낮은 상태에서 한 번 더 사용하니 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불사의 저항을 사용하는 이즈호라


이즈호라 공략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자 반드시 숙지해야 할 기술, 불사의 주문이다. 이즈호라의 체력이 10%가량 남으면 시전시간 5초의 불사의 주문을 사용하며, 차단하지 못하면 이즈호라의 체력이 엄청나게 회복된다. 특히, 불사의 저항을 사용하기 전 체력까지 회복하므로 불사의 주문, 불사의 저항을 차단하지 못하면 이제까지의 전투가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 불사의 주문을 사용하는 이즈호라


이즈호라를 공략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일반적인 파티가 수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왜곡과 불사의 저항, 불사의 주문에 맞게 리액션을 관리하며 전투를 벌이는 것이다. 저항수치 2~3 정도를 유지하며 보스가 스킬을 사용하면 바로 리액션 유효타를 박아넣어 제압상태를 만든 뒤 스킬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이때 위저드는 지속적으로 보스에게 고통 디버프를 유지해 시전시간을 늘려 저항수치를 낮출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방법은 평균적인 장비 상태의 파티원이 모여 이즈호라를 공략할 때 적절한 수단으로, 미리 수치를 정해놓고 사인을 주고받으면서 다섯 명의 플레이어가 한번에 리액션 유효타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공략을 원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리액션 관리를 위해 일부 딜을 자제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공략 속도가 비교적 더디다는 단점이 있다.

다른 방법은 치명타율을 일정 수준 이상 맞춘 파티원들이 모였을때 가능한 수단이다. 위저드의 고통 디버프로 늘어난 시전시간이 7.5초 안에 리액션 유효타를 최대 10까지 전부 뚫어낼 수 있다면 별다른 리액션 관리 없이 무난하게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다. 보스 공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리액션 유효타를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이즈호라를 잡아내면 뒤쪽의 벽이 사라지며 보물상자들이 가득한 방으로 들어갈 수 있다. 지금까지 열심히 모아온 보물상자 열쇠가 빛을 발할 타이밍이다. 마음껏 승리의 여운을 누리도록 하자.





▣ 주요 전멸 포인트


◆ 메데우의 스킬, 멸망의 선고 회피 실패

시전시간이 늘어 회피가 쉬워졌다고는 해도 멸망의 선고는 여전히 위협적인 전멸스킬이다. 최악의 경우 회피가 힘들다면 그냥 아래층으로 떨어지면 공격을 피할 수 있다. 단, 메데우의 부하들이 잔뜩 소환된 상태에서 파티가 갈라질 경우 처리가 늦어져 파티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


◆ 이즈호라의 불사 시리즈 차단 실패

이즈호라는 스킬도 스킬이지만 엄청난 체력을 가지고 있어 전투가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런 상황에서 불사 주문 차단에 실패해 체력이 회복된다면 시간 뿐 아니라 플레이어의 멘탈에도 상당한 손상이 간다. 불사 주문 차단에 계속해서 실패하면 전투가 길어질 수 밖에 없다. 스킬만 차단하면 이즈호라 공략은 굉장히 쉬워진다.





▣ 역할별 간단 공략


◆ 탱커

ㆍ초중반 미로지대에서 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몬스터를 몰아 사냥하라. 죽는 것보단 느린 것이 낫다
ㆍ틈새의 많은 보스는 이전 던전에 등장한 경험이 있다. 미리 사용하는 스킬을 알아두라
ㆍ몰이사냥에서 중요한 건 몬스터를 이쁘게 모아주는 것! 그물과 부름 스킬을 적절하게 사용하라

◆ 딜러

ㆍ몰이사냥 구간에서 탱커가 어그로를 잡기 전 딜 조절은 빠른 사냥을 불러온다.
ㆍ어쌔신, 버서커는 미리 보스 스킬들의 특성을 파악해 필요 이상의 힐러 부담을 줄여주어라
ㆍ위저드는 고통 디버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스의 스킬 시전을 방해하라

◆ 힐러

ㆍ몬스터들이 몰려오는 구간에서 탱커의 체력을 넉넉하게 챙겨주어라.
ㆍ파티원들의 공격을 도와줄 수 있는 버프 스킬들을 꾸준히 사용하라
엘로라의 징표는 전 직업 최고의 리액션 유효타 기술이다. 항상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