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몽펠리에가 개발한 감성형 퍼즐 어드벤처 '발리언트 하츠'(Valiant Hearts)가 iOS 버전으로 출시된다.

'발리언트 하츠'는 1차 세계대전 즈음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방식의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레이맨 레전드', '차일드 오브 라이트'에 사용된 바 있는 유비소프트의 자체 엔진 유비아트 프레임워크(UbiArt Framework)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게임의 주인공들은 매우 평범한 사람들이다. 1차 세계대전 발발로 징집된 프랑스의 농부, 독일인 출신으로 프랑스에 살다가 징발된 청년, 원군으로 파병된 연합군 병사, 독일군에게 끌려간 아버지를 찾아 의무병으로 참전한 소녀 등 전쟁이라는 상황 속에서 주도적인 역할이라고 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플레이가 진행되는 동안 이들이 전쟁터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인연을 맺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 1차 세계대전 당시의 사진들과 전쟁 중 있었던 사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게임 내에 구현해놓았으며, 선택적인 도전과제 형식으로 게임 곳곳에 수집품을 숨겨놓음으로써 좀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발리언트 하츠'는 지난 6월 말 PC 및 PSN, XBLA로 출시됐으며, 오는 9월 4일 iOS 버전으로 선보인다.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 터치에서 플레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