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은 매주 월요일 지난 한 주간의 온라인 게임 순위를 집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 8월 둘째 주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집계 기간: 2014년 8월 11일 ~ 2014년 8월 17일)


많은 이들의 잠을 설치게 한 소식이 이번주를 가득 채웠습니다. 지난 15일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시네마틱 영상은 단 한번도 유저들을 배신한 적이 없었기에, 새벽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트레일러 영상을 기다렸죠. 뛰어난 구성과 연출로 와우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시네마틱 영상, 이번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또한, 국산 핵앤슬래시 MMORPG '데빌리언'이 12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하면서 게이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네이버 게임순위와 PC방 점유율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게임 순위 27위에 올라서는 기록을 보여주었습니다.

'카트라이더'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면서 16일 '10주년 이벤트 매치'를 실시했습니다. 과거 선수로 활약했던 사람들과 더불어 현역 선수까지 참여하면서 경기를 풍성하게 장식했죠. 많은 카트라이더 팬들이 행사에 참여하고자 지원했고, 500명을 선정하는 이벤트에 3만명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 1위~20위 : 카트라이더, 열 살 되다! 10주년 맞아 이벤트전 개최하며 14위 기록


'카트라이더' 10주년 행사 60:1의 경쟁률로 성황리에 종료

e스포츠 최장수 종목 중 하나인 넥슨의 '카트라이더'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04년 출시된 '카트라이더'는 SD 캐릭터가 소형 카트를 타고 경주를 벌이는 비주얼과 쉬운 게임성을 내세워 최대 동시접속자 22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6일 넥슨 아레나에서는 '카트라이더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습니다. 3만명 가량의 팬이 참관을 신청했고, 그 중 500명이 선정되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경쟁률로 따지면 60:1 정도네요.

현재 해설을 담당하고 있는 김대겸을 비롯해 김진희, 김강인, 조현준, 유임덕, 김경한 등 유명한 선수들이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죠. 현역으로 활동 중인 유영혁과 전대웅 선수까지 참가해 과거와 현재 모두를 아우르는 이벤트 매치로 거듭났습니다.

'카트라이더'는 한국과 더불어 중국, 대만 등 해외 서비스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 세계 회원수를 합산하면 약 3억 8천만 명에 달합니다. e스포츠 기록 역시 화려합니다. 지금까지 카트라이더 리그 총 상금액만 7억 원에 달하며, 1천만 명 가량의 인원이 리그에 참여했죠.

이와 관련해 넥슨에서는 지난 8일 '카트라이더'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담은 '10주년 인포그래픽'을 공개했습니다. 10년 동안 유저들이 달린 주행거리는 약 2,400억 킬로미터였으며, 뿌려진 바나나 수만 약 261억개, 미사일은 1,600억 개에 달했죠.

10년이 지났지만 변함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카트라이더'. 어떤 기록을 세우면서 인기를 유지해 나갈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 21위~50위 : 뉴페이스 등장, '데빌리언' 출시와 동시에 27위 기록


'데빌리언', 출시와 더불어 총상금 1억 5천만 원의 이벤트 실시

지노게임스가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핵앤슬래시 MMORPG '데빌리언'이 지난 12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했습니다.

'데빌리언'은 1대 다수의 핵앤슬래시 전투를 접목시킨 성장지향형 MMORPG로, 약간의 조작만으로도 많은 적을 한 번에 해치우는 호쾌한 전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쿼터뷰 시점을 채택해 유저들에게 익숙한 액션을 선사합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데빌리언 각성'이라는 변신 시스템입니다. 데빌리언 각성시 PVP 특화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스킬을 통해 각 클래스간 전략적 조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육성과는 별개로 데빌리언 만의 레벨과 장비 스킬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죠.

공개서비스와 더불어 '데빌리언'은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우선 PC방 이용자들을 위한 전용 탈 것인 '길들여진 티그리스' 가 지급되었으며, PC방 타임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나아가 총 상금 1억이 걸린 '20 vs 20의 길드 전장 토너먼트'를 4주간 진행합니다. 5천만원의 현금 적립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죠.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으며, 이와 더불어 다양한 출시 이벤트가 곁들여져 '데빌리언'은 이번주 온라인 게임순위 27위를 기록했습니다. 네이버 게임순위는 7위였으며, PC방 점유율도 19위를 달성하면서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20 vs 20의 길드 전장 토너먼트'는 8월 25일부터 참가 접수를 시작으로, 대회 기간 동안 서버별 토너먼트로 주간 1위, 2위를 결정하고 주차별 1위 팀들이 최종 결승 토너먼트를 진행하게 되니 참고해주세요.


◎ 이번주 화제의 게임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트레일러 공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트레일러 영상 한글판]


가로쉬, 오크의 저주를 풀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다!

오랫동안 와우저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지난 15일 공개됐습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홍대 무브홀에서 '드레노어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네마틱 영상을 최초로 공개함과 동시에 출시일을 공개했습니다.

전세계 동시 공개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트레일러는 4분 46초 분량의 영상으로, 이번 확장팩의 특징인 '과거로의 회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굴단이 오크를 타락시키기 위해 그롬마쉬에게 만노로스의 피를 먹이려 하는데, 그 때 가로쉬가 등장해 이를 저지하죠.

본래의 역사에는 쓰여져 있지 않은 새로운 시나리오가 펼쳐지게 됐고, 이에 많은 와우저들이 환호를 보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더불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확장팩 출시일도 공개됐습니다. 출시일은 한국 기준으로 11월 18일입니다.

다섯 번째 확장팩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워크래프트의 역사 속 격동기로 돌아가 전설적인 영웅들과 함께 최강의 전쟁 군주들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이번 확장팩부터 최대 레벨이 100으로 상향되며 퀘스트 시스템 개편, 캐릭터 외형 개선 등이 추가됩니다.

새벽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공개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직접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