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


'게임 중독법'으로 이슈를 만들어냈던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 감사 증인으로 7개 게임사의 대표의 출석을 요구했다.

신의진 의원이 출석을 요구한 대표 명단

-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표
- 장현국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 권영식 넷마블 대표
-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장현국, 이기원, 권영식, 양동기, 이준호, 김택진, 박지원 대표


신의진 의원은 '중독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한(이하 중독법)'을 발의하는 과정에서 게임을 중독 물질의 하나로 포함해 게임업계와의 마찰을 빚고 있다. 신의진 의원은 지난 5월, 게임을 중독 물질에서 제외하는 것을 고려해보겠다고 발언한 바 있으나, 최근 '중독법은 규제가 아니다.'라는 주장으로 다시 게임을 중독법 관리 대상으로 포함할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신의진 의원실은 인벤과의 통화에서 7개 게임사 대표를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출석하게끔 하는 요구에 대해 이미 "이미 의결이 완료된 상태다." 라고 말했다.

한편 신의진 의원은 오늘인 19일 진행된 김종덕 문화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중독법에서 게임을 제외해야 한다고 발언한 김종덕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반박하며 "중독법은 규제가 아닌, 게임 이용자에 대한 안전망이다."라고 말하며, 법안 상에 게임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내용이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바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대표는 최초 정우진 대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이후 수정되어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대신 참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