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안드로이드 마켓 순위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순위
순위유료무료
1Minecraft- Pocket Edition두근두근빙고 for Kakao
2좀비 시티 디펜스돌리돌리푸 for Kakao
3미스테리 오브 포춘전설의 협객
4Kingdom Rush라인 디즈니 썸썸
5모던 컴뱃5:블랙아웃데미갓워 for Kakao
6갱스터 베가스길티드래곤 for Kakao
7픽셀로그리에타
8팔라독드래곤을만나다
9Geomerty Dash 레전드오브마스터
10Wayward Souls스파이더맨언리미티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순위게임명순위변동
1모두의 마블 for Kakao-
2클래시 오브 클랜↑2
3세븐나이츠 for Kakako↑4
4몬스터길들이기 for Kakao↓2
5애니팡2 for Kakao-
6블레이드 for Kakao↓3
7FIFA 온라인 3M↑1
8쿠키런 for Kakao↓2
9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1
10별이되어라! for Kakao↓1
■ 한국 애플 앱스토어 순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순위유료무료
1Goblin SwordSuperStarSMTOWN
2iDOS무한의 금고:130XES
3Plague Inc.메이즈 러너
4cytus플린더 파이러츠
5Minecraft-poket Edition클래시 오브 클랜
6일루시아세븐나이츠 for Kakao
7PouAmazing Thief
8infinite Flight스파이더맨 언리미티드
9Terraria아스팔트8:에어본
10The K.O.F i 2012Beach Buggy Racing
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순위게임명순위 변동
1클래시 오브 클랜-
2세븐나이츠 for Kakao↑2
3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
4모두의마블 for Kakao↓2
5별이되어라! for Kakao↑1
6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
7쿠키런 for Kakao↑1
8블레이드 for Kakao↑1
9캔디크러쉬사가 for Kakao↑4
10Game of War-fire age↑2


추사랑은 미니마우스, 모바일 게임은 디즈니

"야 디즈니가 성인물 만드는 거 아냐?"
"어? 뭔데? 혹시 백설공주가 일곱 난쟁이랑..."
"아니, 곰돌이 푸. 이 자식은 바지를 안 입더라고."


기자가 아직 풋풋하고 허리가 28인치이던 시절, 그러니까 10여년 전 과 누나가 던진 회심의 개그였다. 지금이야 어이없을 정도의 실소를 머금게 하는 실없는 소리지만 그 당시에는 제법 유행하던 개그였다. 믿기지 않는다고? 그때는 MP3를 지원하는 휴대전화가 최신형 휴대전화이던 시절이었다.

지금도 저 개그가 뇌리에 강하게 각인되어 곰돌이 푸를 볼 때마다 음란마귀가 끼곤 한다.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순위 2위를 차지한 라쿤소프트의 '돌리돌리푸'를 봤을 때도 마찬가지. 귀여운 푸와 친구들의 퍼즐여행을 보고 엉뚱한 상상을 했던 걸 이 자리를 빌려 반성한다.

'돌리돌리푸'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Winnie the pooh)’를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 등장하는 게임이다. 특히, 카카오톡 게임 최초로 터치와 스핀을 조합한 ‘4매칭 룰’을 도입했다. 익숙한 장난감 '큐브'처럼 도형을 맞추는 방식이며, 퍼즐을 해결하며 느끼는 지적쾌감에 무게감을 실었다.

개발사인 라쿤소프트는 2012년 12월 '라쿤슬라이스 for Kakao'를 시작으로 '터트리고 for facebook', '퍼즐푸 with Band' 등 퍼즐 게임 전문 개발사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연거푸 퍼즐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퍼즐 명가로 발돋움하려는 라쿤소프트의 게임을 느껴보자.




이번 주 순위표에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게임이 또 하나 있다. 이름부터 "난 디즈니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소."라고 외치는 듯한 '라인 디즈니 썸썸이 구글 플레이 무료 다운로드 4위에 올랐다. 라인에서 서비스하는 디즈니 공식 라이센스 콘텐츠로서 디즈니 캐릭터들이 썸타는 등장하는 퍼즐 게임이다.

'라인 디즈니 썸썸'은 디즈니 대표캐릭터인 미키마우스부터 놀라울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준 엘사까지 디즈니 캐릭터들이 총망라돼있으며 일본에서는 출시 4일 만에 1백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기도 했다. 게임 스테이지를 완료할 때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더할 수 있 있으며, 1분간의 제한 시간 동안 3개 이상의 같은 캐릭터(썸)를 지워 나가는 친숙한 게임 방식이 특징이다.

'라인 디즈니 썸썸'은 라인에서 퍼블리싱하고 디즈니에서 감수를 진행했으며, 라인 계정과 연동되어 유저들은 자신의 게임 점수뿐 아니라 라인에 등록된 친구들의 게임 점수를 비교하며 순위 경쟁을 해볼 수 있다.

학교 담벼락에 미키마우스를 그리면 위성사진으로 찾아보고서는 저작권 소송을 진행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지적 재산권 관리가 엄중한 디즈니의 라이센스를 획득한 두 게임. 최근 출시한 'SD건담 스테이션'과 '스폰지밥'과 함께 IP를 사들인 하나의 상품으로써 얼마만큼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순위표를 바라보는 즐거움이 또 하나 늘었다.





SMTOWN에 들어가려면 비자있어야 된다면서요?

'SuperStar SMTOWN'이 1위를 차지했다. 정말 예상치 못했던 결과다. 지난주 2위를 차지했을 때만 해도 반짝하고 말겠지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SM의 자본을 업고 CPI를 진행했다고 가정해도 1위는 충격적인 결과다. 게다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일어난 일이다.

애플 앱스토어가 어떤 곳인가. 각종 조사결과 전문직 종사자의 사용률이 높아서 시장 점유율이 10%밖에 안 되지만, 유료게임의 구매 비중과 1인당 사용금액이 구글 플레이스토어보다 높은 곳이다. 또한, 게임계에서는 특히 개발자의 사용 비율이 높아서 캐쥬얼하거나 별 독창성이 없는 게임에 박한 평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

달콤소프트에서 제작한 'SuperStar SMTOWN'은 눈 씻고 봐도 애플 사용자들이 좋아할 범주에 들어갈 만한 요소를 찾아볼 수 없다. 그런데 1위다. SM 가수라고는 써니와 티파니밖에 모르는 기자는 이해할 수 없었다. 뛰어난 게임성을 인정받은 리듬게임들도 1위에 오르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 그래서 직접 해봤다.


▲리듬 액션이네.


게임은 참 간단하다. 어디서나 익숙하게 찾아볼 수 있는 리듬 게임이다. 다만 기존의 리듬 게임과 다른 점이 있다면 SM Ent.의 가수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엑소 등을 내세워 그들의 팬층에 확실히 어필하고 있다.

동료 기자의 여동생 말에 따르면 그들이 좋아하는 연예인들 때문에 계속 플레이하고 결제하고 싶게 만든다고 한다. 다시 말해 그들이 지닌 IP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말이다. 스타카드 수집과 장착을 통한 게임 능력치 상승과 주간 랭킹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클래스 승강제는 동기부여를 확실히 한다.

주위에 하드코어 게이머를 자처하며 온갖 카카오게임을 깎아내리고 있는 아이폰 사용자가 있다면 한번 핸드폰을 살펴봐라. 부끄럽게, 수줍게 자리 잡고 있는 'SuperStar SMTOWN'을 찾아볼 수 있을지 모른다. 지갑을 뒤져보면 SM Town 비자도 있을지도 모른다. 식은땀 흘리며 변명 중인 게이머에게 어깨를 두드리며 "괜찮아, 이제는 당신의 성향을 감추지 마."라고 이야기해줘라.


▲ 저도 티파니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플레이해보겠습니다.



"시간 죽이는데는 퍼즐만한 게임이 없지" VS "시간 죽이는데는 로그라이크가 최고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유료 7위에 오른 '픽셀로'와 10위에 등극한 'Wayward Souls'. 두 게임은 장르가 다르지만 플레이하고 있으면 기막히게 시간이 잘 흐른다는 공통점이 지니고 있다.

1인 개발자 정진섭이 개발한 퍼즐 게임 '픽셀로'는 기존의 흔히 알려진 네모네모 로직과 동일한 퍼즐에 RPG 요소를 더했다. 퍼즐게임에 경험치와 돈의 개념을 도입하고 레벨에 따라 기능들이 조금씩 해금되는 시스템을 채택했다. 게임을 플레이하고 나온 돈으로 배지와 프라이즈를 구입하고 장착하는 것은 RPG의 장비와 같은 개념이다. 500개가량의 스테이지가 제공되며 매일 1개 새로운 퍼즐이 추가된다.

'픽셀로'는 해외 플래쉬 사이트 Newgrounds와 Kongregate에 소개됐으며 IGN 오늘의 앱에도 소개된 이력이 있는 게임이다. 구글 플레이 인디 피처에 소개되기도 했다.


픽셀로 트레일러


'Wayward Souls'는 성검 전설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16비트 도트 그래픽의 로그라이크 액션 RPG다. 매번 시작할 때마다 새롭게 디자인되는 던전에서 모험을 즐기며 소위 말하는 레벨 노가다 대신 게이머의 실력이 뒷받침돼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그라이크류의 게임이 으레 그렇듯 높은 난이도를 지녀 끊임없이 도전 욕구를 불태우게 한다. 아기자기한 도트그래픽과 상반되는 재앙과도 같은 진행은 도저히 게임을 그만둘 수 없게 한다. 혹은 완전히 삭제하게 만들거나...


Wayward Souls 트레일러



마법사가 몰려온다? 이미 점령했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오늘도 평화롭다. 10위권 내 게임이 돌려가며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그중 애플과 구글 양대마켓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클래시 오브 클랜'의 위용은 새삼 대단하다. '서머너즈 워'와 더불어 Kakao 플랫폼을 채택하지 않았음에도 매주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전방위적으로 광고 노출을 시행하고 있다. 얼마나 광고를 많이 하는지 게임이라고는 애니팡밖에 몰랐던 집 앞 호프집 맹씨 아줌마가 재미있는 거 같은데 매일 약탈당한다고 좀 가르쳐달라고 하겠는가.

한편, '서머너즈워'는 '시험의 탑'을 포함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해 몇 계단 상승했으며 '세븐나이츠' 역시 '9영지' 업데이트로 매출 상승을 이끌어 냈다.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와 유저 대응이 뒷받침되는 운영이 있어야 인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당연하지만 실천하기 힘든 교훈을 되새겨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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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이 오락실에서 벌레 좀 잡아봤던 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