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루빈 前 구글 수석 부사장(사진 출처 : cnet)

전세계 시장점유율 80%에 육박하는 스마트폰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개발한 앤디 루빈(Andy Rubin) 구글 수석 부사장이 회사를 떠났다.

구글은 지난 30일(현지 기준) 앤디 루빈 수석 부사장의 구글 퇴사 소식을 알리며 로보틱스 그룹 멤버 및 과학자인 제임스 쿠프너가 루빈의 후임으로 정해졌다고 전했다. 구글 CEO인 래리 페이지는 "루빈이 안드로이드로 만들어 낸 놀라운 일들에 감사하며, 회사를 떠난 이후의 활동도 최고의 성과를 내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앤디 루빈은 2005년 안드로이드를 직접 개발한 인물로, 구글에 합류해 모바일 운영체제 개발 작업을 총괄한 인물이다. 업계에 따르면 그는 평소 테크놀로지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았으며, 이에 지난 2013년부터 구글 로봇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루빈은 구글 퇴사 이후 하드웨어 관련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