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0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14(GSTAR2014) 현장에서 자사가 개발중인 모바일 RPG, '아이온 레기온즈(AION LEGIONS)의 티저 영상을 스마트 기기에 담아 전시했다.

'아이온 레기온즈'는 원작 MMORPG '아이온(AION)'을 모바일 환경에 이식한 전략 RPG다.

원작인 '아이온'은 2008년 11월 25일 상용화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2013년에는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며, 엔씨의 대표적인 MMORPG로 자리 잡았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천족'과 '마족' 외에도, 두 종족 간의 밸런스를 맞추는 역할을 하는 AI 종족 '용족'이 등장하는 3진영 체계를 가지고 있다.

아이온 레기온즈는 원작의 주 컨텐츠인 '어비스'와 '레이드'에 초점을 맞췄다. 천족과 마족, 두 종족의 갈등이라는 컨셉을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구현했으며, 두 세력이 치열하게 대립하는 전장인 '어비스'를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상대 진영에 직접 침공할 수 있는 '시공의 균열' 역시 아이온 레기온즈에 그대로 등장시킬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보스들을 공략할 수 있는 레이드 컨텐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원작이 주던 MMORPG의 레이드 느낌을 모바일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각 직업의 특징과 역할, 진형과 전술을 살리고자 했다. 이 외에도 연속기, 연계기와 같은 전투 시스템을 모바일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시연 버전이 아닌 티저 영상만이 공개되었으며, 모바일 에서도 PC 원작의 시스템을 그대로 즐길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