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이번 지스타 2014에서 온라인 게임 시연대를 과감히 없앴다. 대신 360도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 갤러리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대규모의 슈퍼스테이지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대망의 지스타 첫날, 슈퍼스테이지의 주인공은 듀랑고의 공룡 인형이었다. 어린이 부대를 이끌고 무대뒤로 향하는 공룡 인형은 개선장군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그리고 둘째 날의 주인공은 엔도어즈가 심혈을 기울인 '영웅의 군단:레이드'와 '광개토태왕'이었다.

넥슨은 20일 오후 1시 30분, 부스 내 수퍼 스테이지에서 현장에 모인 유저들에게 엔도어즈의 신작 영웅의 군단:레이드(영군 레이드)와 광개토대왕의 생생한 모습을 선보였다.

쇼케이스의 진행은 게임 및 스포츠 전문 진행자인 성승헌 캐스터가 담당했으며 쇼케이스 중간 중간 간단한 퀴즈 이벤트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등장한 엔도어즈의 최부호 PD는 무대위에 올라 영군 레이드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개발 비화를 공개했다.


영군 레이드는 영웅의 군단의 IP를 사용한 실시간 액션 RPG로 전작으로부터 20년 전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삼고 있다.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레이드는 화려하고 다양한 스킬을 실시간으로 사용해 거대보스를 상대하는 액셕성을 전면에 부각시켜 턴제 RPG인 전작과는 차별성 있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광개토태왕은 김태곤 PD가 15년 만에 출시하는 한국형 모바일 게임으로, 최근 인기를 끄는 모바일 전략과 같은 공성 모드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파트인 전략 모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총 4명의 유저가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점도 광개토태왕만의 특징이다.

행사 당일 공개된 엔도어즈의 신작 2종은 지스타 기간동안 넥슨 모바일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별도의 테스트 버전을 다운받아 부스를 찾지 못한 유저들도 즐길 수 있다. 엔도어즈의 신작 테스트는 지스타 특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두 게임 모두 2015년 출시될 예정이다.

▲ 쇼케이스의 진행을 맡은 성승헌 캐스터

▲ 영웅의 군단: 레이드를 설명한 최부호 PD





▲ "아~ 저희 게임은 말이죠~" 게임의 설명을 이어가는 최부호 PD

▲ 행사에 빠질 수 없는 이벤트




▲ 광개토태왕에서 임진록의 추억을 떠올리는 성캐

▲ 광개토태왕을 설명한 오용대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