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양(KT)이 달라진 스타일로 한지원(CJ)을 꺾으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2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1라운드 6주차 1경기에서 KT 롤스터가 CJ 엔투스를 3:1로 제압하며 2승 3패로 1라운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최근 방송 경기에서 너무 많이 져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연습량도 더 늘렸는데 성과가 나와서 정말 다행이다. 이제 남은 개인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Q. 2014 시즌에 비해 살짝 부진한 것 같은데?

비시즌 기간 동안 연습량이 부족했던 것 같다. 게임에 대해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패배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어느 정도 감을 찾았으니 앞으로 지켜봐 달라.


Q. KT 테란 라인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최근 테란 선수끼리 모이면 게임에 대한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다. 특히 (이)영호 형은 연습때 진짜 너무 잘해서 크게 걱정하진 않고, 내가 잘해야 될 것 같다.


Q. 견제의 달인으로 알려져있는데, 오늘은 묵직한 운영을 선보였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해봐도 그렇고 나와 게임을 하면 많은 선수들이 초반 견제에 대한 의식을 많이 하더라. 그래서 오히려 부유하게 플레이를 하니 승률이 괜찮았다. 그리고 경기 초반에 한지원 선수가 가시 촉수를 굉장히 일찍 건설한 것을 보고 이 경기는 리드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다.


Q.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개인 승수는 생각하지 않았고, 2014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하재상 선수가 10문 10답에 나를 지목해서 조만간 하게 될 것 같은데 모든 질문에 대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