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최강의 힘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간 팀은 전남과학대의 'DREAM'이었다.

한국e스포츠협회(사무총장 조만수)가 주관하며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가 주최하고 맥시멈 기어가 후원, 커세어 게이밍이 협찬하고, 인벤커뮤니케이션즈가 주관 운영 및 방송하는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이하 LCB) 8강 1경기가 31일 인벤 커뮤니케이션즈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전남과학대학교의 'DREAM'과 부천대학교의 '안녕하세요'가 대결을 펼쳤다. 4강 진출이라는 같은 목표를 두고 만난 양 팀은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DREAM'이 세트 스코어 2:0을 기록하며 첫 4강 진출팀이 됐다.


1세트의 승자는 전남과학대의 'DREAM'이었다. 초반부터 'DREAM'이 모든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특히, 정글러인 박찬은이 연이어 미드 갱킹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미 힘의 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을 맞이한 부천대학교의 '안녕하세요'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결국 1세트에 'DREAM'이 타워 한 개는 물론, 단 1킬도 허용하지 않으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곧이어 펼쳐진 2세트. 이번에는 초반 분위기가 '안녕하세요'에 좋았다. 하지만 'DREAM'의 수비적인 운영에 더 이상 이득을 취하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중반부터 이어진 팽팽한 흐름 속에 '안녕하세요'에서는 박희웅의 이렐리아가 분전했다. 하지만 'DREAM'은 아지르와 파랑 이즈리얼의 매서운 포킹으로 조금씩 분위기를 잡았다. 기세를 탄 'DREAM'이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2:0으로 4강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 2015 LoL 대학생배틀 8강 1경기 결과

전남과학대 'DREAM' vs 부천대학교 '안녕하세요' - 2:0 전남과학대 'DREAM' 승리

1 set : 전남과학대 'DREAM' 승 vs 패 부천대학교 '안녕하세요'
2 set : 부천대학교 '안녕하세요' 패 vs 승 전남과학대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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