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의 5번째 점령전이 종료되었다. 설 연휴를 마친 후 2주 만의 점령전이다. 이번 점령전에서는 큰 변화를 맞이했다. 바로 신규지역인 메디아가 점령전 지역으로 풀린 것으로 총 4개의 지역에서 점령전이 동시 시작된다.

메디아는 칼페온 직할령에 속하지 않는 독립적인 지역. 이에 따라 발레노스나 세렌디아처럼 별도의 지역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강점이 있다. 물론 전투가 쉽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길이 복잡한 편이며,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도 인원을 배분했을 경우 이동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메디아 점령전은 참여 길드부터 흥미롭게 흘러갔다. 기존에 다른 지역을 점령하고 있던 길드도 상당수 지휘소를 건설하여 메디아 전투에 참여했고, 메디아 성을 차지하기 위해 인원 배분 등 높은 비중을 둔 것이다. 기존에 점령하고 있던 지역을 포기하고 메디아로 거처를 옮긴 것도 볼 수 있다.

기존 지역을 살펴보면 칼페온 보다는 발레노스나 세렌디아에 성채를 건설한 길드가 많았다. 그만큼 전투도 치열한 편. 연합 관계라든가 다른 지역에도 지휘소 및 성채를 건설하여 도움 혹은 점령을 위해 각 지역을 쉴새 없이 뛰어다니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한편, 점령전은 2주 단위로 진행이 되도록 변경되어 2월 28일(토)에 지역을 점령한 길드는 총 2주간 통치 기간이 유지된다. 다음 점령전은 3월 13일(토)에 20시에 시작되며 세금수송마차는 하루 전인 3월 12일(금)에 출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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