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샐리를 구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이쯤에서 메피스토 입장에서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각 지역의 기지들을 하나하나 부수고 부하들을 처치하며 한발 한발 자신의 목을 죄여오는 레인저스를 바라보는 메피스토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위풍당당 걸어오는 아이스브라운을 본 순간 제발 살려달라고 빌고 싶었을 겁니다. 아마도요.

이렇듯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자비 없는 우주구원(!) 액션은 라인레인저스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레인저스의 캐릭터들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저 뿐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당당히 ‘레인저스’ 마크를 단 캐릭터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지요.

얼마 전 레인저스 상품을 포함해 라인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라인 프렌즈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신사역 가로수길에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것도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규모로요.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레인저스 상품을 확인하러 가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사방에서 달려드는 레인저들의 공격에 정신을 차려보니 양손은 한가득 지갑은 홀쭉해져 있었습니다.


▲ 가로수길에 위치한 라인 프렌즈 플래그쉽 스토어 입구


▲ 거대 브라운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 우와 진짜 크다~


▲ 모니터에는 라인레인저스 광고가


▲ 샘플 스티커마저 힙합스러운 힙합브라운


▲ 코니! 브라운!


▲ 엘프 코니는 역시 물량으로 승부해야죠!


▲ 한창 핫한 코비의 모습도 보입니다.


▲ 1층 한켠에는 사람 크기의 캐릭터들이!


▲ 지하 1층으로 가는 계단


▲ 1층보다는 한산한 지하 매장. 브라운에 타보고 싶었습니다.


▲ 지하 한 쪽에 마련된 라인 카페


▲ 으우와오아우아 귀여워!!! 샐리 & 브라운 마카롱


▲ 하지만 품절. 브라운 귀부터 깨물어먹고 싶었는데... ㅠ_ㅠ


▲ 푸딩이 나오기 전, 가볍게 한판


▲ 가져가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커피 & 푸딩병


▲ (공인된 땡땡이)열정적인 취재의 증거물


▲ 포장을 해도 매장 용기 그대로 주더군요.(난 왜 반납을...크윽)


▲ 다시 취재를! 유난히 빵끗 웃는 코니 인형


▲ 벽에 전시된 레인저스 인형. 4근접에 1원거리라, 밸런스가 별론데?


▲ 저는 결국 파란내복 브라운을 샀습니다. 아 물론 조카용으로요.


▲ 맥주에 꼬치. 문의 표정에 100% 공감


▲ 저 쿠션 속으로 뛰어들고 싶다....


▲ 가방 정말 사고싶었습니다. 조카 주려고요. 진짜요.


▲ 2층에서는 옷과 액세서리 등을 판매


▲ 보석으로 제작된 코니


▲ 한쪽에는 레인저스 최고 미남 제임스 전신상이!


▲ 의류에도 진출한 썬더브라운


▲ 왜 제가 학생일때는 이런 상품이 없었던 걸까요


▲ 옷을 대보니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구매를 포기했습니다.


▲ 다시 1층으로. 인기 만발 썬더브라운 안마봉


▲ 자신의 하트에 샘플이라고 당당히 붙여놓은 브라운. 얼마면 살 수 있니 그거


▲ 아빠는 곰, 엄마는 토끼인데 자식은 오리. 브라운 조심해!!!


▲ 안녕~ 다음에 또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