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의외의 소식을 접했습니다. 넷마블게임즈가 마블 코믹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 RPG '마블 퓨처 파이트(MARVEL Future Fight)'를 선보인다는 내용이었죠.

'마블 퓨처 파이트'는 영웅들로 팀을 구성하거나 혹은 스테이지 공략 및 다른 유저와 대결하는 액션 RPG로, 아이언맨, 토르 등 다양한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원작 세계관을 충실히 반영, 다양한 콘텐츠들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죠.

한국 출시에 앞서 오스트레일리아 앱스토어에 선보였던 작품이기는 하나, 넷마블게임즈와 마블이 손을 잡았다는 것은 주목할 만합니다. 재미있게도 두 업체 모두 '마블'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고요.

물론 '마블 퓨처 파이트' 출시 외 협력 요소는 알려지지 않았기에 함부로 점칠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두 기업의 제휴가 장기화된다면 흥미로운 작품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마블 퓨처 파이트'는 마블 코믹스 IP를 활용한 작품이므로, 아마 '어벤져스2'의 개봉 시기에 맞춰 등장할 겁니다. 이번 작품 이후로도 두 업체가 협력 관계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취재] "넷마블, 마블과 손잡았다!" 모바일RPG '마블 퓨처 파이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