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8강전 2주차 2경기에서 김대엽이 주성욱을 3:1로 꺾고 승리했다. 김대엽은 매 경기마다 과감한 공격으로 주성욱을 넘고 4강에 합류했다.
이하 김대엽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2연속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8강에서 동족전 강자인 (주)성욱이를 만나서 속으로 낙담했었다. 조금 부담이 됐었지만, 편하게 경기에 임해서 과감한 빌드를 많이 활용할 수 있었다.
Q. 과감한 빌드를 사용한 이유가 있다면?
연습할 때 성욱이한테 많이 졌었다. 평범하게 경기하면 승리하기 힘들 것을 느꼈는데, 오늘 과감한 플레이가 잘 먹히면서 승리한 것 같다.
Q.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는가?
서로 팀원들에게 도움받지 않고 레더 게임 위주로 연습했다. 서로 연습실에서 레더 경기를 하고 있을 때, 뒤에서 봐도 상관없다고 말하고 준비했다.
Q. 주성욱이 안정적으로 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는가?
성욱이가 과감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동족전인 경우에 서로 과감한 빌드를 활용해도 승리하는 빌드가 있었다. 빌드는 많이 고민하지 않고 경기의 큰 틀에 대해 생각했다.
Q. 고인규의 선택을 받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오늘 경기에서 나를 선택했는지 몰랐다. 4강에서는 (김)도우 형을 선택해 줬으면 좋겠다.
Q. 4강 상대 김도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도우형이 레더에서 현재 1위를 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실력을 인정한다. 4강에서 만날만한 상대인 것 같다.
Q. 이번 대회의 동기 부여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우승한 경험이 없어서 우승 타이틀을 위해 동기부여를 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
Q. 결승전을 생각한다면, 프로토스와 테란 중 맞붙고 싶은 종족은?
개인적으로 동족전이 편하지만, 테란과 대결해서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부모님께서 뒤에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오늘 같은 결과가 있었다. 팬들의 응원도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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