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 김상수가 LoL 씬에 복귀했다.

한국 e스포츠 협회가 30일 발표한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게임단 로스터에 '쏭' 김상수가 쿠 타이거즈의 코치로 이름을 올렸다. 1월 초, 나진 e엠파이어의 코치직을 사퇴하고 휴식기를 거친 후, 6개월 만이다.

김상수는 나진 e엠파이어의 미드 라이너로 데뷔해 2012-2013 OLYMPUS 챔피언스 윈터 시즌에 우승하며 팬들의 머릿속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후, 서포터로 전향해 프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코치로 보직을 옮겨 팀의 전략을 담당한 바 있다.

쿠 타이거즈의 정노철 감독은 "팀의 멤버가 늘어나면서 코치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다. 때마침 김상수 코치의 연락을 받았고 쿠 타이거즈 소속 선수들도 김상수 코치와의 인연이 있어 함께 일하게 됐다. 새로 합류하게 된 김상수 코치에게 응원 부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정노철 감독은 이어 "예전 '정규분포'라는 아이디를 사용했던 이재욱 코치도 함께 일을 할 예정이다. 새로 합류하는 코치진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쿠 타이거즈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