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LoL Pro League 섬머 순위(공식사이트 기준)

1위 EDG - 5승 6무 2패 (승점 21)
2위 QG - 4승 8무 0패 (승점 20)
3위 iG - 5승 2무 4패 (승점 17)
4위 M3 - 4승 5무 3패 (승점 17)
5위 Snake - 4승 5무 2패 (승점 17)
6위 VG - 2승 10무 1패 (승점 16)
7위 OMG - 3승 7무 1패 (승점 16)
8위 LGD - 2승 8무 3패 (승점 14)
9위 RNG - 2승 6무 4패 (승점 12)
10위 UP - 1승 7무 4패 (승점 10)
11위 KING - 1승 6무 5패 (승점 9)
11위 WE - 1승 6무 5패 (승점 9)


■ 흔들리는 LPL 리그 최강자 EDG


MSI 우승과 함께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EDG가 최근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13일 UP에 불의의 일격을 당해 패배를 기록한 후, 7경기 동안 5무 2패를 기록했다. 지난 스프링시즌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2위와의 승점 차이를 크게 벌리던 때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EDG가 부진한 이유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EDG 자체적으로는 로테이션 체제를 도입한 것이 부진의 원인으로 생각하는 듯 보인다. EDG는 이번 섬머 시즌 시작과 함께 탑 라인에 '어메이징J', 미드 라인에 '배미' 강양현을 영입하고 각각 '코로1', '폰' 허원석과 교대로 출전시켰지만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다.

경기력이 흔들리면서 EDG는 선두권의 추격을 받게 되었다. 2위인 QG는 승점 20점, IG 17점, M3 17점 등 EDG와 한 자릿수 차이로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부진이 계속된다면 EDG는 지난 2월 이후, 4개월 동안 유지했던 리그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EDG는 최근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선수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실수를 저지른 팀원에게 팀 내부 방침에 따른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코치진도 떨어진 경기력을 끌어올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DG가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궁금하다.


■ EDG는 '폰'이 필요해!


EDG는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이 부재한 동안 큰 위기를 겪고 있다. 팬들도 허원석을 그리워하고 있다. 그가 출전해 다시 뛰려는 EDG의 경기력에 날개를 달아주길 바라고 있다.

허원석은 현재 허리부상 치료를 받는 중이다.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 체중을 감량하는 등 몸 관리에도 열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주 안에 퇴원할 예정이지만 팀의 경기력 부진을 이유로 EDG가 허원석의 빠른 복귀를 원할 수도 있다. 그의 복귀는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는 다시 LPL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경기 결과로 EDG와 팬들은 허원석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을 듯싶다. 또한, 그의 복귀를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다. 만약 그의 복귀와 함께 EDG가 제 경기력을 찾는다면 허원석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허원석이 복귀를 통해 EDG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 데마시아 컵 대회 8강 대진 확정!

▲ 출처 : 265G.com

중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가장 인지도 있는 대회인 데마시아컵이 8강 대진을 발표했다.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치러지는 이번 데마시아 컵 대회에는 EDG vs WE, iG vs VG, OMG vs LGD, UP vs Snake 등 총 여덟 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총상금 약 1억3천만 원, 우승팀에게는 약 5천만 원의 상금을 주는 데마시아 컵 대회는 1군 팀과 2군 팀의 대결 덕분에 많은 흥미를 불렀다. LPL 리그로 승격한 QG역시 좋은 활약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EDG는 지난해 12월 우승을 기점으로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고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그간의 부진을 불식시키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인지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데마시아컵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LPL 경기는 한 주 동안의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