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게임의 전설이자, 지금 이 시각에도 많은 게이머가 플레이하고 있는 타이틀인 '마인크래프트'의 윈도우10 에디션 베타 버전이 7월 29일 '윈도우10' 출시 시점에 맞춰 출시된다.

'마인크래프트 윈도우10 에디션'은 굉장히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졌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윈도우10'이 내세우는 최고의 가치 중 하나인, 장치 간 연동이 굉장히 자유로워진 것. 기존 마인크래프트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바'를 사용했기 때문에 타 장치 간 이식 및 연동이 어려웠다. 하지만 윈도우10 에디션의 경우 같은 OS를 사용하고 있다면 기기 간 구분 없이 데이터 연동 및 호환을 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 윈도우10 에디션'는 기존 마인크래프트 PC 버전을 소유하고 있는 유저의 경우 무료로 제공되며, 윈도우10을 이용하는 유저 중 기존 작품을 소유하지 않은 유저의 경우 '윈도우10 스토어'를 통해 1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는 스웨덴의 게임 개발사 '모장'이 개발한 샌드박스 게임으로, 사각형 타일로 이뤄진 월드와 시간만 들이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특징으로 많은 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작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는 2조 6천억 원을 들여 모장과 '마인크래프트'의 모든 권리를 구매했고, 이후 '마인크래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간판 타이틀이 되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월 진행된 E3 2015에서 AR(증강 현실) 장치인 '홀로렌즈'를 시연하는 과정에서 '마인크래프트'를 구동했던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