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을 자부하던 중국이 연달은 패배 소식에 충격에 휩싸였다.

3일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만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즌5 3일 차 경기에서 중국 리그 1위 LGD와 MSI 우승팀 EDG가 한국의 kt 롤스터, SKT T1에 각각 패배했다. 지난 대회 이후, 높아진 리그 위상에 첫 롤드컵 우승을 꿈꾸던 중국은 게임단의 연패에 실망감을 표현했다.

중국 LoL 팬이 가장 많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바이두 OGN 티에바에는 실시간으로 패배에 관한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올해 출전한 중국 게임단이 와일드카드 지역 선출 팀이냐?", "GodV가 아니라 Gold V다", "LPL 리그 팀들이 모두 저 모양인데 해설가들은 왜 중국이 세계 최고라고 한거냐?"등 패배에 대해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3일 차 경기 패배로 인해 EDG는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LGD는 2연패를 기록하며 상위 토너먼트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중국의 현지 반응은 바이두 티에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