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팀 리퀴드

한국 팬들에게 가장 친숙한 해외 프로게이머 중 하나인 베르트랑이 하스스톤 플레이어로 복귀했다.

팀 리퀴드는 한국 시각으로 14일,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 은퇴한 베르트랑이 하스스톤 플레이어로 다시 복귀했음을 알렸다. 브루드워 당시 한국에서 활동하며 기욤 패트리와 함께 가장 유명한 외국인 선수로 활동했던 베르트랑이 오랜만에 e스포츠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베르트랑은 브루드워 외에도 워크래프트3, 스타크래프트2 등 다양한 종목에서 꾸준히 활동을 펼쳤고, 은퇴 후에는 프로 포커 선수로 활동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팀 리퀴드에 입단한 베르트랑은 "팀 리퀴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팀이었고, 지난 15년 간 e스포츠의 선두주자였다. e스포츠 선수로서 복귀하는 시점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팀에 들어가게 돼서 정말 기쁘다. 포커에서는 '포커스타즈'라는 최고의 팀과 함께하고 있고, e스포츠에서는 역시 최고의 팀인 팀 리퀴드와 함께하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Elky'라는 아이디로 활동하게 된 베르트랑은 시트스토리컵 시즌4 그룹 스테이지에 출전했으나 'Reckful'과 'Ostkaka'에게 각각 1:3, 2:3으로 패하며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베르트랑은 당분간 포커와 하스스톤 활동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