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이슈 때문일까요? 세계를 양분하는 GPU 제작사인 '엔비디아'가 올해는 넥슨과 소니라는 두 공룡 사이에 번듯한 부스를 설치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상징과도 같은 색상인 녹색과 검은색으로 물든 부스는 멀리서 봐도 그 존재감을 확실히 느낄수 있었죠.

부스 내엔 온통 컴퓨터 뿐. 하지만 부스를 찾은 게이머들은 원없이 눈요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를 사려 해도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통장 잔고를 괜히 살펴보면서 한숨을 쉬게 만드는 하이엔드급 GPU를 서너개씩 때려박아둔 '미친' 컴퓨터들이 버젓이 가동중이었거든요.

PC 성능 감별기로 불리는 '배트맨: 아캄 나이트'를 고정 60프레임으로 돌리는 '노트북'부터 넘처나는 V램을 처리할 길이 없어 그냥 놀리고 있는 슈퍼 컴퓨터까지, '엔비디아'의 부스입니다.

▲ 녹색과 검은색, 예각으로 깎인 조형이 엔비디아의 상징입니다


▲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엔비디아 실드'의 체험존


▲ 가져가고 싶지만 꾹 참는다...


▲ 실제로 유저들이 사용중인 커스텀 PC입니다


▲ 집에 한대만 있으면 난방이 안되도 행복할 것 같아


▲ 구불렁거리는 수냉식 쿨러도 그냥 멋지네요


▲ 내장이 섹시한 녀석


▲ 저 안에서 HTC와 밸브가 함께 만드는 '바이브 VR'을 시연할 수 있습니다


▲ 고담에선 영웅인데 여기선 전투력 측정기


▲ 노트북에게 60프레임을 허락해 버렷!


▲ 노트북인데 트리플 모니터도 가뿐! 내 작업용은 하스스톤도 버거워하는데...!


▲ 외곽엔 그래픽뽕에 취할수 있는 시연 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어디 가셨나 한참 찍었는데 다른 곳에 계시던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