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머리도 쑥쑥 자랐건만, 취미 생활은 여전히 고등학생에서 멈춘 저 같은 사람을 '키덜트'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뭐... '어른이'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죠.

아직도 유치하게 장난감 갖고 노냐고 되물을 수도 있지만, 그전에 주변을 잘 살펴보세요. 의외로 저 같은 사람이 많다니까요! 게임, 로봇, 그 외 무언가 신기한 걸 보고 눈을 반짝이는 남자들의 심리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이런 키덜트를 위한 행사가 지난 7일, 서울 코엑스 행사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바로 카메라 메고 달려갔어요. 같은 취향을 가진 분들이라면 한 장, 한 장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이거, 생각보다 퀄리티가 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