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게이트'가 9년여 만에 닫힌다.

'한빛소프트'는 26일 공지를 통해 내달 26일에 '헬게이트' 홈페이지 및 서버를 종료한다고 알렸다. 1월 26일부터 게임 내 프리미엄(캐시) 상점 판매 중지를 시작으로 서비스 종료 절차에 들어간다. 한빛 소프트는 서비스 종료에 따른 캐시 환불에 대한 안내는 추후 별도의 공지사항으로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헬게이트'는 '디아블로' 시리즈와 '워크래프트'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빌로퍼'가 설립한 '플래그십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게임으로 2007년 10월 출시됐다. 이후 2008년 10월, 북미 및 유럽에서 서비스가 중단되며 배급을 담당했던 한빛소프트가 타이틀에 대한 모든 IP와 서버 소유권을 넘겨받아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한빛소프트는 2009년 11월 무료화를 선언하고 2009년 12월에는 '헬게이트: 레저렉션'이란 서버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2010년 3월 '헬게이트: 도쿄'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헬게이트 모바일'을 개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