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딧에 남긴 'DominateGamingTV'의 글

내 열정을 다 바쳤던 도미니언 모드가 서비스 종료라니?

도미니언 모드의 발전을 위해 힘썼던 한 유저의 글이 레딧에서 화제다. 'DominateGamingTV'라는 유저는 2011년부터 'DominateDominion'을 설립했고 100회의 토너먼트 대회와 5,000회가 넘는 게임을 진행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크게 흥행한 도미니언 토너먼트는 라이엇 게임즈의 SNS 계정을 통해 올라왔다. 항상 도미니언의 맵 밸런스와 랭크 게임 도입에 대해 언급하며 도미니언 모드를 발전에 대한 일념으로 살아왔다.

하지만 'DominateGamingTV'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북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2일(미국 현지 시각)부터 도미니언 모드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새로운 모드를 디자인 중이라고 밝혔다. 도미니언 서비스 종료와 함께 매주 진행했던 도미니언 토너먼트를 더이상 개최하지 못하게 되면서 레딧에 글을 남겼다.

많은 유저들의 도미니언 서비스 종료에 대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는 상황. 'DominateGamingTV'는 유저들의 글에 진심어린 글을 남기며 아직 도미니언이 발전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확답했다. 한 유저가 도미니언과 토너먼트를 발전시킬 만한지에 대해 묻자, 'DominateGamingTV'는 "라이엇 게임즈의 패치 방향, 빠른 버그 수정이 잘 실행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도미니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유저들이 랭크제 도입과 새로운 메타가 형성되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소환사의 협곡에 비해 도미니언을 즐기는 사람의 수는 적다. 하지만 뛰어난 실력을 필요로 하는 소환사의 협곡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특정 모드를 즐기는 유저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