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들의 축제,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2016(이하 NDC16)'이 금일(26일)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NDC에서는 '다양성(Diversity)'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에 걸쳐 폭넓고 깊이 있는 강연이 펼쳐졌습니다.

NDC16의 첫 날에는 넥슨 정상원 부사장의 기조강연이 3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분자생물학 전공자답게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몇 개의 사례를 제시하고, 최근 게임시장의 흐름을 본인의 경험과 시각을 토대로 해석했는데요. 그는 발표에서 '다양성'의 중요함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30분의 강연이 마친 뒤에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이야기 속에서 '다양성'에 대한 고민이 느껴졌습니다.

정상원 부사장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유저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무엇'을 찾아야 하는 게 답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30분 동안 진행된 NDC16의 기조강연을 영상으로 모두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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