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상봉 스마일게이트 인큐베이션센터 센터장

스마일게이트의 인큐베이팅 시스템 '오렌지팜'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 북경 센터 설립을 예고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오늘(11일),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서초센터 컴퍼런스 룸에서 '오렌지팜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입주사의 게임, 앱을 미디어에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스마일게이트 인큐베이션센터 센터장인 서상봉 이사는 두 돌을 맞이한 오렌지팜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서상봉 센터장은 "스타트업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이러한 자리를 만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스타트업이 당면한 문제가 많지만 가장 큰 어려움은 본인이 만든 게임이나 서비스가 외부에 알려질 기회가 적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일종의 강제 소개팅이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오렌지팜은 서초, 신촌, 부산에 센터를 운영 중이며 2016년 5월 현재 39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소규모 신생기업에 절실한 초기 사업기반 지원 및 투자연계까지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트업에게 절실한 인프라, 시설 관리, 멘토링, 홍보, 법률 지원 등을 포함한다.

두 돌을 맞은 오렌지팜은 기존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북경 센터를 설립해 향후 중국 진출을 원하는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멘토링을 제공하고 공간 제공을 통해 투자자와 파트너 간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상봉 센터장은 "스마일게이트의 노하우를 담아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도와줄 북경 센터 설립을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 관점, 공간 제공의 관점보다는 좋은 팀이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글로벌 진출을 도와줄 예정이다"라고 향후 글로벌 지원 서비스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