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챌린저스 코리아 섬머 개막전에서 아쉽게 승강전에 진출하지 못한 '에버8 위너스(이하 위너스)'와 지난 시즌 롤챔스에 강등된 '스베누 코리아(이하 스베누)'가 맞붙었다. 많은 팬들이 주목했던 개막전 맞대결, 승자는 스베누였다.



1세트 초반 분위기는 위너스가 좋았다. 선취점을 따내고 첫 번째 드래곤까지 잡아내는 것에 성공, 성큼 앞서 나갔다. 하지만 스베누는 한 발 빠른 합류로 위너스의 봇 라인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빼앗긴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흐름을 가져온 스베누는 곧바로 펼쳐진 드래곤 앞 한타에서도 대승, 차이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경기는 완벽하게 스베누의 페이스였다. 스베누는 성장의 차이를 바탕으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2세트, 양 팀 모두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경기 시간 5분, 봇 라인에서 큰 싸움이 벌어졌고, 스베누의 탑 라이너 '소울' 서현석의 에코가 환상적인 타이밍에 합류하여 교전을 승리로 이끈다. 주도권을 쥔 스베누는 위너스를 몰아 붙였다. 그리고 과정에서 스베누의 메인 딜러인 빅토르와 케이틀린이 빠르게 성장했다.

승기를 잡은 스베누. 이후 스베누는 잘 성장한 대미지 딜러들을 중심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위너스 역시 매복과 순간이동 활용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려했으나, 성장의 차이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스베누가 2세트까지 가져가, 개막전의 승리팀이 되었다.


■ 2016 LoL 챌린저스 코리아 섬머 경기 1일차 결과

에버8 위너스 0 vs 2 스베누 코리아

1세트 에버8 위너스 패 vs 승 스베누 코리아
2세트 스베누 코리아 승 vs 패 에버8 위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