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EA 챔피언스 컵 조별 풀리그, A조 한국의 2번째 경기 중국 서청목과의 승부에서 한국의 김정민이 발로텔리를 적극 활용하며 2:0 승리를 거뒀다.

중국은 2015 아시안컵 참가 경험이 있는 서청무가 나왔다. 킥 오프 후 볼을 주고 받은 가운데 골은 비교적 빠른 전반 중반부에 터졌다. 김정민이 주로 사용하는 발로텔리가 코너를 통해 상대 페널티 라인 안으로 침투, 짧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더 브라위너가 그대로 머리로 받아 헤딩골을 성공시킨 것.

후반들어서도 김정민은 공격에 발로텔리를 주로 활용했다.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최전방에서 수비수들을 맞이했고 몇 번의 골찬스를 추가로 맞았다. 중국의 서청무도 기회를 얻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김정민은 또 한 번 발로텔리로 기회를 얻었다. 수비지역 부터 시작된 긴 로빙 스루 패스를 받은 발로텔리. 골키퍼와 1:1 찬스가 만들어졌고 김정민은 침착하게 바디 페인팅을 사용해 골키퍼를 재치며 골대로 돌진했다. 결국 경기는 2:0으로 종료. 한국은 1승 1패로 마지막 인도네시아와의 경에서 강성호의 승리를 바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