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김진선이 2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SKT T1을 상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23일 차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와 롱주 게이밍의 대결에서 롱주 게이밍이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8위로 올라갔다. '퓨어' 김진선은 탐 켄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팀원들을 잘 지켜내며 팀 승리의 숨은 공신으로 인정받았다.


다음은 롱주 게이밍의 '퓨어' 김진선과의 인터뷰다.


Q. 승리를 차지한 소감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오늘 이겨서 정말 기분 좋다.


Q.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어떻게 준비했나?

상대가 싸움을 좋아하는 팀이다. 그래서 우리는 캐리력 있는 원딜 챔피언을 뽑고 상대의 이니시에이팅을 받아치며 잡아 먹는 조합을 꺼내기로 했다. 1세트에는 우리가 그렸던 그림처럼 경기가 진행되서 정말 좋았다.


Q. MVP를 받지 못했는데 아쉽진 않나?

지금 순위로는 MVP 욕심보다는 무조건 이기고 싶은 마음 뿐이다.


Q. 오늘 경기에서 탐 켄치가 중요한 픽으로 보였다.

기동성도 좋고, 라인전도 강력한 편이다. 무엇보다 우리 팀 딜러진을 지키기에 좋아서 뽑았다. 잘 활용하면 이니시에이팅도 가능하다.


Q. '퓨리'의 공격성에 불안하진 않은지?

우리 조합상 원거리 딜러가 오래 살아서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넣어야 했다. 그래서 그걸 도와줄 수 있는 챔피언을 고르다 보니 탐 켄치가 떠올랐다. '퓨리' 이진용과는 계속 호흡을 맞추다 보니 팀워크가 예전보다 훨씬 잘 맞는다. 공격해야 할 때는 공격적으로 잘 하고, 사려야 할 때는 조심스럽게 플레이하는 스타일로 변하고 있다.


Q. 이번 승리로 8위에 올라 승강전에서 살짝 벗어났다.

한시름 덜었다고 생각 중이다. 우리가 만약 졌으면 정말 막막했을 것이다. 다음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Q. 다음 상대가 SKT T1인데?

우리는 잃을 것이 없다. 모든 팀을 상대로 하고 싶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마음 편하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항상 우리 팀의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요즘 감독님과 코치님이 정말 정신없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많이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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