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이 '올킬'을 기록하며 한국 대표의 완승을 이끌었다.

2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FIFA 온라인 3 adidas CHAMPIONSHIP 2016 시즌 2 1일 차 한국 대표와 중국 대표의 이벤트 매치에서 한국 대표가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세계 챔피언의 위엄을 드러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김정민은 중국 대표 세 명을 연달아 격파하며 '올킬'로 경기를 혼자서 끝냈다.

양 팀의 1세트는 최근 성남 FC에 입단한 김정민과 중국 대표 장쟈쥐의 대결이었다. 탐색전이 이어졌던 전반전 이후, 후반전에 장쟈쥐가 하오 준민의 강력한 슈팅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김정민은 석현준의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전반전, 김정민의 손흥민이 완벽한 턴에 이은 슈팅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그리고 김정민은 끝까지 1점 차를 유지했다.

곧바로 열린 2세트에 중국 대표 덩 줘페이가 김정민을 상대하기 위해 나섰다. 시작부터 김정민이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덩 줘페이는 골키퍼의 잇따른 선방으로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그렇게 시작된 공방전 속에서 김정민의 황희찬이 연장 전반전에 골을 기록했다. 수비수 세 명을 뚫고 들어가는 드리블이 돋보였다. 덩 줘페이는 이렇다 할 공격을 해내지 못했고, 김정민이 두 세트 연속 승리했다.

한국 대표 김정민의 '올킬'에 기대가 모인 3세트에 중국 대표 쉬 예가 이를 저지하고자 출전했다. 하지만 김정민은 시작과 동시에 석현준의 여유있는 헤딩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쉬 예가 곧장 선보인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기세를 탄 김정민은 후반 막바지에 석현준의 헤딩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한국 대표가 김정민의 '올킬'로 중국 대표에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세계 챔피언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 FIFA 온라인 3 adidas CHAMPIONSHIP 2016 시즌 2 1일 차 이벤트 매치 결과

한국 대표 vs 중국 대표 - 한국 대표 3:0 승리
1세트 김정민 2 vs 1 장쟈쥐
2세트 김정민 1 vs 0 덩 줘페이
3세트 김정민 2 vs 0 쉬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