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는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참신하고 기발한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새로운 도전의 장으로, 넥슨과 게임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대회다.

NYPC가 기존의 프로그래밍대회와 다른 점은 문제출제TF가 넥슨 개발자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넥슨 개발자들은 게임 캐릭터 및 스토리를 활용한 독특하고 재미있는 문제를 직접 출제, 대회 참가자들의 보다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탐구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는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전국 청소년(12세~18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4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예선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열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정해진 기간 동안 과제 해답을 출력하는 코드를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예선 기간 중 총 3종의 스테이지가 순차 오픈되며, 이 중 한 개의 스테이지만 참여해도 된다. 스테이지 별 상위 득점자 50명은 오는 10월 22일(토)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진행되는 본선대회에 진출한다.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상금 500만 원과 함께 최신노트북 및 ‘레고마인드스톰’(레고 로봇)을, 금상(1명)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및 상금 300만 원과 최신 노트북 및 ‘드론’을 수여한다. 이 밖에 은상(1명)과 동상(7명) 수상자에게는 각각 게임문화재단이사장상과 최신 노트북 및 ‘해피해킹 키보드’, 넥슨대표이사상과 최신 노트북 및 VR장비를 수여한다.


■ 청소년에게 코딩이란?


디지털기기와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들에게 코딩은 디지털시대를 이해하는 언어로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교육부에서 2018년부터 국내 초•중•고등학교의 코딩 교육을 의무화한 것은 이와 궤를 함께 한다.

코딩은 결과물 보다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 정해진 방법이 아닌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창의적 사고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딩 교육 확산의 기조는 더해가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늘 접하는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게임에서부터 자동문 센서 및 엘리베이터까지 실생활에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는 코딩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넥슨은 어린 꿈나무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 내 코딩 실력은 얼마나 될까? 'NYPC 2016' 연습문제

한편, 'NYPC 2016'를 개최하기에 앞서 넥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습문제를 공개했다.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오픈될 연습문제의 경우 넥슨 직원들이 직접 만든 문제들로 단순히 문제와 답이 있는 것이 아닌 참가자들의 창의성에 중점을 두도록 만들어졌다.

예시로 든 문제중 하나는 '물 폭탄을 사용해 최대한 빨리 상자 열어보기'로 넥슨은 이처럼 자사의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보다 창의적이고 독특한 문제들을 낼 예정이다.

▲ 연습문제 예시

이러한 방식에 대해 넥슨의 정상원 부사장은 코딩 대회를 에세이에 비유하기도 했다. 획일화된 정답이 없는 만큼 평가하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그만큼 다양한 답안이 나올 거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 세상을 바꾸는 코딩과 만나는 새로운 도전의 장, 'NYPC 2016'


넥슨은 지난 7월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참가자 모집을 진행 중이며, 임진초등학교, 진접중학교, 선린인터넷고등학교 등 총 7개 학교를 직접 방문, ‘NYPC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대회 안내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 진행 등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현재까지 설명회를 진행한 학교 학생을 포함해 1,800명 이상(8월 29일 오전 기준)의 청소년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참가 신청을 하는 등 대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연습문제가 오픈됐으며, 학생들로부터 ‘문제가 정말 재미있다’, ‘코딩을 덕분에 재미있게 배우게 됐다’ 등 다양한 긍정적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넥슨 정상원 부사장은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프로그래밍 언어는 매우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래밍 챌린지를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보다 창의적인 도전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