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개인전 2-1조 경기에서 유영혁이 당당히 1위로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서 2위로 상위권 자리를 꾸준히 지켜온 이중선이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시첫 시작은 이중선과 강석인이 1, 2위를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유영혁을 중위권에 묶어 놓고 치열한 상위권 다툼을 벌였다. 이어진 해적 숨겨진 보물에서 2세트가 열렸다. 이번에는 유영혁이 초반부터 치고 올라가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손우현과 이중선이 2, 3로 추격했고, 이중선이 포인트 15로 총 점수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세 번째 세트는 시작부터 치열한 몸싸움이 펼쳐졌다. 손우현과 이중선이 상위권을 지키는 가운데, 유영혁이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유영혁은 매서운 속도로 2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1위 자리까지 노렸다. 하지만 블로킹에 막혀 앞질러가지 못했고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네 번째 세트는 아이스 부서진 광산에서 펼쳐졌다. 상위권을 잘 지키던 박지호가 과한 욕심 때문에 코스를 이탈하고 유영혁이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하며 총 포인트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해냈다.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 유영혁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드리프트로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유있게 한 명씩 제치며 한 순위씩 올라갔다. 막판까지 침착하게 깔끔한 드리프트로 두 명을 제치고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이중선과 유영혁이 상위권 자리를 차지했고, 총 포인트까지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이중선이 선택한 팩토리 미완성 5구역에서 극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유영혁이 1위를 차지했고, 이중선은 공중에서 코스 이탈을 하는 상황까지 나왔다. 유영혁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상황.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김대진 역시 코스 이탈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거의 상위권을 놓치지 않은 이중선이 총 43점으로 2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 2016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개인전 2주차 2-1조

개인전 2-1 : 유영혁/ 강석인/ 박천원/ 손우현/ 한주성/ 이중선/ 김대진/ 박지호
1위 : 유영혁 61점
2위 : 이중선 43점